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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와 수혜자를 동시에 만들어내는 ‘전쟁의 역설’
인류 역사에서 전쟁은 늘 참혹했지만, 동시에 늘 수혜자를 만들어냈다. 필설로 형언할 수 없는 전쟁의 참혹함 위에서 수혜자가 탄생했다는 사실은 전쟁이 인간 세계...
<도바리>
탁영호 (지은이) | 보리
평화 발자국 17번째 책. 1980년, 그해 오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사내의 이야기를 그래픽 노블로 그려 낸 책이다. '도바리'는 독재정권의 수배를 피해...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멕시코만에 접해있는 남쪽 도시의 3월이니 따뜻할 줄 알았다. 그런데 날씨가 장난 아니게 춥다. 이상한파라고 한다. 우산 아래로 빗겨드는 빗방울에 으스스 이빨이 부딪힐 정도다.
100만 명...
시인 김수영은 “역사는 아무리 더러운 역사라도 좋다”고 읊었다. <묻혀 있는 한국 현대사>는 이렇게 바꿔서 말하는 책이다. ‘역사는 아무리 슬픈 역사라도 좋다’라고.
근현대는 지나가버린 옛날이 아니라...
<가치의 제국>
앙드레 오를레앙 (지은이) | 신영진 | 표한형 | 권기창 (옮긴이) | 울력
경제학자 앙드레 오를레앙의 책.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 위기는 경제 이론의 한계를 만천하...
많은 사람이 오해하고 있는 것과 달리 F1 드라이버라는 자리는 ‘파리 목숨’에 가깝습니다.
최근 레드불이 손바닥 뒤집듯 드라이버 라인업을 바꿔버린 것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F1 최대 팀 중 하나...
1980년 5월, 국민의 군대가 자신의 국민을 학살하던 날, 광주. 죽음의 사선을 넘어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가장 힘든 일은 도저히 잊을 수도 없고, 지울 수도 없고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는 그 일을 36년이 넘는...
해마다 가장 푸르른 계절이면 우리는 이 땅에 울려 퍼진 수많은 외침들을 기억한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 가슴에 품은 태극기를 꺼내 흔들며 외친 “대한 독립 만세”에서부터 전후 삼십 년간 독재에 맞서 피로 싹틔운 민...
<아나키스트 인류학의 조각들>
데이비드 그레이버 (지은이) | 나현영 (옮긴이) | 포도밭출판사
통념을 깨는 인류학자이자 아나키스트 활동가인 데이비드 그레이버가 말하는 정치적 행복의 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