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가치의 제국' 외
        2016년 05월 21일 10:4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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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치의 제국>

    앙드레 오를레앙 (지은이) | 신영진 | 표한형 | 권기창 (옮긴이) | 울력

    가치의 제국

    경제학자 앙드레 오를레앙의 책.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 위기는 경제 이론의 한계를 만천하에 드러냈다. 경제 이론은 위기를 예견할 수도 없었고, 가능한 혼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지도 못했다. 이 한계는 이론과 개념의 근본적 혁신을 요구하는 심각한 기능 장애의 신호였다. 그렇다면 경제 이론이 직면한 어려움들은 상황에서 기인하는 것인가?

    2011년에 프랑스에 출간되어 ‘폴 리쾨르 상’과 ‘프랑스 경제학회 상’을 수상한 앙드레 오를레앙의 ‘가치의 제국’은 문제의 본질이 주류 경제학인 신고전학파의 가치 이론이 지닌 제도적 가설의 협소성에 있다고 본다. 신고전학파의 관점에서 가치는 교환의 밖에서 상품들의 고유한 실체, 즉 효용 속에서 그 명료함을 발견하는 양적 크기로 파악된다. 그래서 신고전학파 경제학자들에게 유용한 재화의 추구는 상품경제를 작동시키는 힘이 된다.

    하지만 ‘가치의 제국’에서는 상품 가치가 효용처럼 교환에 앞서 미리 실재하는 어떤 실체와 동일시될 수 있다는 것을 거부한다. 오히려 상품 가치는 상품 관계의 고유한 창조물로서 고려되어야 하며, 그 가치에 의해서 경제 영역은 다른 사회적 활동들과는 독립적인 분리된 존재의 자격을 얻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상품관계는 그에 고유한 가치화의 논리를 갖는데, 이 논리의 목적은 소비자들의 만족이 아니라 상품 지배의 무한한 확장이다. 효용은 다른 것들 중의 하나의 구성 요소로서만 가치화에 참여하기 때문에, 상품 가치를 이 단 하나의 논리에 가두어 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트라우마여, 안녕>

    로렌스 곤잘레스 (지은이) | 한진영 (옮긴이) | 책세상

    트라우마여 안녕

    <생존 :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는 법칙>의 저자 로렌스 곤잘레스는 이 후속편에서 생존자들이 사고 후 어떤 삶을 살아갔는지, 공포와 두려움에 시달리면서도 어떻게 용기를 내어 새로운 삶에 적응해나갔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트라우마가 심할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변화를 도모하고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생존자들이 사고 이후의 삶에 적응할 수 있었던 요인들을 차근차근 규명해나간다.

    저자가 소개하는 체험담보다 더 중요하고 또 돋보이는 것은 사고의 여파로 정신적 외상을 초래하는 상황, 그리고 이 상황을 타개하고 상처받은 심신을 회복하는 과정을 되짚어나가는 세심한 묘사와 설명이다. 생존자들의 처절한 경험담과 더불어 트라우마와 관련된 몸의 반응, 뇌의 작동에 관한 지식을 함께 담아내 ‘인간의 진정한 복원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면서 행복한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해준다.

    생존 이후의 삶에 잘 적응해나간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여러 활동에 착수하고 몰두하는 결단력과 실천 능력, 그리고 최선을 다하되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초연함을 지녔다. 이들은 체계가 잡힌 삶을 일구고자 노력했으며, 고통스러운 삶의 순간에도 세상 밖으로 나가 타인의 손을 잡았다. 아픔을 딛고 삶을 다시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고통의 근원을 성찰하게 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왜 에너지가 문제일까?>

    신동한 (지은이) | 생각비행

    왜 에너지가 문제일까

    석탄, 석유, 천연가스로 대표되는 화석연료는 매장 지역이 한정된 ‘엘리트 에너지’다. 아쉽게도 한반도는 그 혜택을 받지 못했다. 그 결과 우리는 해마다 약 200조 원을 에너지 수입에 사용한다. 이런 현실을 미래 세대에게 그대로 물려줘도 괜찮은 걸까? 이 책에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에너지 전환 시대의 논리에 대해 다룬다.

    <젊은 독자를 위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

    마틴 쇼이블레 | 노아 플룩 (지은이) | 유혜자 (옮긴이) | 청어람미디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독일 정치.역사 분야 스테디셀러. 폭탄 테러와 미사일 공습 같은 유혈 분쟁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익숙해져 있는 팔레스타인, 그곳에선 왜 오늘도 폭탄이 터지고 서로를 파괴하는 유혈 보복이 계속되는 것일까? 20세기에 시작된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의 분쟁은 어느 한쪽을 진정한 승자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여전히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중동의 화약고로 불릴 정도로 연일 끊이지 않는 중동 분쟁의 근원은 무엇일까? 이스라엘이라는 유대 국가가 팔레스타인 땅에 건국되면서 시작된 중동 지역의 분쟁은 어떤 과정을 거쳐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극단적인 유혈 사태로까지 악화된 것일까?

    총성이 울리고 폭탄이 터지는 불안과 혼란, 고통 속에서도 그들은 왜 그곳을 떠나지 않고 오히려 총을 들고 폭탄을 껴안고 목소리를 더 높이는 것일까? 평화를 원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평화는 불가능한 것일까? 이러한 의문에 대한 답을 <젊은 독자를 위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언어 장애가 뭔지 알려 줄게!>

    마르틴 드조텔 | 솔렌 부르크 (지은이) | 김현아 (옮긴이) | 배소영 (감수) | 한울림스페셜

    언어장애가 뭔지

    초등학교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언어 장애에 관한 의학 지식들을 친절한 설명과 풍부한 그림으로 구성했다. 언어 장애가 있는 빅토르의 쌍둥이 형 토마스가 또래 친구들에게 자신과 동생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언어 장애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

    또한 언어 장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친절하게 알려 주어 언어 장애 아이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자신감을 갖고 언어 장애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언어 장애가 있는 아이의 학교생활과 학습을 돕기 위해 부모와 교사들이 아이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과 실질적인 조언들도 책 속에 상세히 담았다.

    <자폐 어린이가 꼭 알려주고 싶은 열 가지>

    엘런 노트봄 (지은이) | 신홍민 (옮긴이) | 한울림스페셜

    자폐 어린이가

    자폐가 있는 아들을 둔 저자가 꼭 알리고 싶은 ‘자폐에 관한 진실 열 가지’를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폐아의 단점이나 한계로 치부되는 행동 특성들이 모두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라는 점을 설명한다.

    어른들이 자신의 입장과 관점에서, 비자폐인의 상황과 비교해 자폐 어린이를 얼마나 섣불리 오해하고 재단하는지를 일깨워주는 것이다. 또 자폐아를 재단하고 한계 짓는 말들이 실제로 아이를 그 말처럼 만든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아이와 소통하고, 아이가 자신이 가진 능력을 펼치고 세상에 나갈 수 있도록 이끄는 올바른 태도와 방법들을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초판 출간 당시 12살이었던 저자의 아들 브라이스는 이제 19살이 되었고, 그 사이 학교 선생님과 주위 부모들이 깜짝 놀랄 만한 성취를 이뤄냈다. 그 경험을 통해 더욱 무르익고 깊어진 저자의 철학과 교육 방법이 개정증보판에 고스란히 덧입혀졌다. 자폐아의 부모는 물론 교사, 사회복지사, 자폐아를 대하는 어른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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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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