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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호는 유시민의 역사의식의 경계 밖에 있다. 유시민에게서 1987년 6월의 요구는 자신이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완성해야할 과제로 받아들이지만 1987년의 7~9월의 요구는 남의 일, 예컨대 권영길이나 민주노동당이...
“우리는 여전히 강자가 약자를 억압하는 약육강식의 사회, 인간이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인간 상실의 세상에 살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자본주의의 질곡을 극복하고, 노동자와 민중 중심의 민주적 사...
“이번 투쟁은 나아가 한국노동운동의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민주노총은 그 동안 발전투쟁에 모든 책임을 다하려 애썼다. 이는 발전투쟁에 도움은 물론이고, 전체 노동자들의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됐다. 민주노총은 이제...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 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 가더라/ 오늘...
“우리도 이제 노동일은 않을 테야/ 일해 봐도 보람도 없는 그런 일은 않을 테야/ 겨우 연명할 만큼 주면서 생각할 틈조차 안 주다니/ 진절머리가 난다네/우리도 햇빛을 보고 싶다네/ 꽃냄새도 맡아 보고 싶다네/ 하느님...
“작든 크든 / 저 나무가 저토록 잎 푸른 것은/ 뿌리가 아팠기 때문일 게다/ 보이지 않는 곳의 뿌리/ 물을 찾아서 땅 깊은 곳으로/ 돌을 스쳐 바위를 피해/ 아프지 않은 곳으로 가기 위해/ 뿌리는 많은 날을 참았을...
“이 결단을 두고 얼마나 오랜 시간을 망설이고 괴로워했던가? 지금 이 시각 완전에 가까운 결단을 내렸다. 나는 돌아가야 한다. 꼭 돌아가야 한다. 불쌍한 내 형제의 곁으로, 내 마음의 고향으로, 내 이상의 전부인 평...
by ì´ê·¼ì / 2012년 06월 18일 /
이근원의 아빠의 현대사
노동자에 대한 전쟁
왜 그랬을까? 민주노총은 2000년 5월 31일 총파업을 진행했었다. 주5일제 근무와 비정규직 문제해결, IMF 피해 원상회복 등이 주요 요구였다. 자본의 입장에서 보면 눈엣가시 같은 요구였...
by ì´ê·¼ì / 2012년 06월 11일 /
이근원의 아빠의 현대사
“가다가 지쳐 주저앉고 싶을 때/ 그런 때가 올 것이다/ 그럼 밤을 기다려라/ 한 밤에/ 숲 속에 들어가 눈을 감아보렴/ 벌레 소리 들리는 한 너는 피조물이니/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위대한 일 아니냐/ 그럼 된 것...
by ì´ê·¼ì / 2012년 05월 27일 /
이근원의 아빠의 현대사
“끝없이 뇌까렸던 말들이/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되돌아온다./ 무덤 속에/ 오, 우리를 덮어주고/ 우리를 잠재우는/ 헛된 기념물들이여./ 자, 이젠 굴복하자./ 어둠이 밀려오는 소리 들린다.” (김형영 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