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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 사회를 일컬어 "삼성 공화국"이라고 비유하는 것은 그리 어색한 일이 아니다. 삼성이 어떻게 해서 우리 사회를 지배했고, 그 힘이 얼마나 막강한가에 대한 다소 '신화적인' 말들도 자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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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옥수수> - 우리의 음식, 땅, 미래에 대한 위협 GMO
케이틀린 셰털리 (지은이) | 김은영 (옮긴이) | 풀빛
저자인 케이틀린 셰털리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고통받은 4년...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9년간 단절되었던 남북대화의 물꼬가 터졌다. 올림픽 기간 동안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잠정 중단하기로 한 데 이어,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대화가 비핵화와 평화에 ...
집을 나서려던 참이었다. 할매가 아이에게 말했다.
“어젯밤에 어떤 여자가 전화해서 누리를 찾더라. 학원에 갔다고 얘기하니까 알았다며 끊더라.”
아이는 큰일 났다며 친구들에게 부랴부랴 전화를 걸었다. 그러고...
얼마 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비용역비 상승으로 입주민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경비원의 휴게시간을 변경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란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나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하는 것이 더 부담...
<갑의 횡포, 을의 일터> - 갑과 을은 어떻게 재생산되는가?
양정호 (지은이) | 생각비행
갑이 많은 사회적 부를 움켜쥐게 된 까닭은 을에게 돌아가야 할 이익을 쥐어짜내 가로챘기 때문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에도 여전히 미국의 경제 시스템은 치유되지 못한 채 병들어 있다. 그 질병의 이름은 바로 '금융화'다. 금융화란 금융과 금융적 사고방식이 기업과 경제의 모든 측면을 지배하게 되어 버린 현상을...
by 나명호/ 서울교통공사 기관사 / 2018년 01월 22일 /
Life+
나명호씨의 ‘단편소설’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기관사의 생활, 노동과 동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장 낯익고 자주 접하는 노동자들이 지하철 기관사들이기도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그들의 노동과 삶에 대해 우리가 아...
단기 4347년 10월 3일 개천절,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弘益人間) 건국 정신을 새기는 날이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정신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 채, 재벌을 비롯한 소수 ...
[벙개] 눈 소복이 쌓인 오후엔 무얼 하세요? 넋 놓고 창밖 설경을 내다보나요? 혹, 눈덩이 굴려 눈사람이라도 만드시나요? 사실 말이지... 이번 겨울엔 너무 자주 내려서 이젠 심드렁하죠.
그럼 이건 어때요? 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