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슬픈 옥수수』 외
        2018년 02월 03일 12:46 오후

    Print Friendly

    <슬픈 옥수수> – 우리의 음식, 땅, 미래에 대한 위협 GMO

    케이틀린 셰털리 (지은이) | 김은영 (옮긴이) | 풀빛

    저자인 케이틀린 셰털리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고통받은 4년간의 시간, 그 개인적 경험으로부터 비롯됐다. 그녀의 증세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심해져 “몸 관절 전체에 통증이 번지고 허벅지와 발목이 약해져서 마치 아흔 살 먹은 노파처럼 절뚝거리며 다녀야 할 정도”였다. 원인을 찾고자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고, 수년간 여러 병원을 전전한 끝에 면역학자이자 알레르기 전문가인 패리스 먼스먼 박사를 만나 자신의 병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된다. 그녀의 병은 다름 아닌 유전자 조작 옥수수에 대한 과민 반응이었다.

    더구나 첫아들인 마스든 역시 한 살 무렵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 곤란과 발작 증세를 보여 왔고, 코에서는 점액과 콧물이 흐르며, 일찍이 심한 습진에 시달려 오던 터였다. 저자에게도 비슷한 증세가 포착되고 있었다. 셰털리 가족은 알레르기 테스트에서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결국 의사와의 상담 끝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모든 식품을 가족의 식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다. 특히 옥수수를 먹지 않은 뒤로 그들의 증세가 현저히 나아졌고, 이러한 개인사가 옥수수에 대한 관심, 나아가 GMO 전반에 대한 그녀 자신의 관심사로 확장되기에 이른다.

    ———————————-

    <2018 손에 잡히는 세금> – 낼 필요 없는 세금, 덜 내도 되는 세금

    문진혁 (지은이) | 생각비행

    세금의 어느 한 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금융, 부동산, 상속 및 증여, 가업승계 등 모든 분야를 두루 다뤘으며 각 장마다 기본 사항을 정리하고 예시를 두어 각종 세금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어떻게 하면 내지 않거나 줄일 수 있는지 쉽게 파악하게 도와준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이나 세금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먼저 이 책을 권한다. 세금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차별과 천대에 맞선 투쟁의 전략과 전술>

    레온 트로츠키 | 토니 클리프 | 알렉스 캘리니코스 (지은이) | 최일붕 (엮은이) | 책갈피

    차별과 천대, 착취에 맞서 싸워 온 혁명가들과 투사들이 발전시킨 전략과 전술, 즉 계급투쟁의 방법론을 소개한다. 여러 글 가운데 특히 레온 트로츠키가 쓴 “호황, 불황, 파업의 상호작용”은 국내 최초로 번역된 것으로, 경제 상황과 계급투쟁 사이의 관계와 상호작용을 분석한 탁월한 글이다. “공동전선에 관하여”는 트로츠키가 1922년 2월 말 열린 코민테른 집행위원회 확대 총회에 제출하려고 쓴 것으로,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의 가장 중요한 강령적 문서 가운데 하나다.

    그 밖에 토니 클리프, 알렉스 캘리니코스 등 후대의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쓴 글도 여럿 수록돼 있다. 군사 전략가 클라우제비츠의 이론을 응용한 계급투쟁의 전략과 전술, 러시아 혁명가 레닌과 트로츠키의 기여, 노동자 단결을 지향하는 공동전선 등 노동계급의 자력 해방을 향한 투쟁에서 많은 혁명가들이 내놓은 방법론은, 21세기 혁명과 사회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깊은 영감을 줄 것이다. 또 초좌파주의, 인민전선 등 과거와 현재의 혁명가들이 저지른 오류를 통해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색을 상상해 볼래?>

    디토리 (지은이) | 북극곰

    색깔을 다양한 감각으로 즐기는 방법

    세상에는 수많은 색이 존재하고, 우리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색에 둘러싸여 살아갑니다. 푸른 하늘과 바다, 울창한 숲, 맛있는 음식, 예쁜 옷……!

    그런데 우리 인간은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다섯 가지의 신체 감각으로 세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색깔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보는 것뿐만 아니라 냄새 맡고, 맛 보고, 듣고, 만지는 행위를 통해서도 색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얀 스케치북, 오렌지 빛깔 호랑이, 커다란 녹색 공룡, 초콜릿색 곰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신예 디토리 작가는 그림책 『색을 상상해 볼래?』를 통해 독자들에게 색깔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합니다.

    한 어린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그림책

    『색을 상상해 볼래?』의 디토리 작가는 맹인학교에서 1년 동안 미술 봉사를 했습니다. 어느 날, 한 아이가 작가에게 다가와 “색은 어떤 모양이에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때부터 작가는 아이들에게 색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초록색은 숲속에서 크게 숨을 쉬면 느낄 수 있고, 노란색은 상큼하고 시원한 레모네이드를 맛보면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떠올리며, 누구나 색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흑백의 그림책이 바로 『색을 상상해 볼래?』입니다. 디토리 작가는 그림책에 색깔이 있든 없든, 상상력으로 자기만의 색깔 세상을 만들고 싶은 소망을 담았습니다.

    색깔을 느끼는 새롭고 따뜻한 마음을 담은 작품

    『색을 상상해 볼래?』는 네이버 그라폴리오와 와우책예술센터가 공동 주최한 2017 창작그림책 챌린지의 당선작입니다. 심사를 맡았던 이루리 작가는 『색을 상상해 볼래?』에 대해 ‘색깔을 느끼는, 새롭고 따뜻한 마음을 담은 작품!’이라고 평했습니다. 깊은 울림과 따뜻함을 전해 주고 싶은 작가의 마음이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보지 못하는 독자들을 위한 음원 서비스

    북극곰은 모든 사람들이 색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색을 상상해 볼래?』의 음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색을 상상해 볼래?』는 재미있고 따뜻한 그림과 리듬감이 살아 있는 글이 어우러져 있어 소리 내어 읽어 주기에 좋은 그림책입니다. 색깔을 다양한 감각으로 느껴 보는 것과 동시에 읽는 재미와 듣는 재미 그리고 부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예컨대 유명한 캐롤 ‘루돌프 사슴코’의 멜로디에 맞춰 노래 불러도 좋습니다.

    필자소개
    레디앙
    레디앙 편집국입니다. 기사제보 및 문의사항은 webmaster@redian.org 로 보내주십시오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