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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겨울이었다고 한다.
퇴근 후 인천 갈산역 앞 맥주집에서 한 잔하고 혼자 살던 동료의 자취방에서 잠을 청했다. 단잠에 취한 새벽녘, 눈을 떠보니 한 무리의 사내들이 허름한 자취방 문을 뜯고 들어왔다. ...
한국 언론에서 이북에 대한 내용이 알찬 글들이 비교적 드문데, 최근에 운 좋게 하나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최승철 씨, 영국까지 간 전 이북 주민이 북한과 한국을 이야기하는, 보기 드물게 현실에 근접한 한국 언론...
지난 11월 2일, 녹색당은 “현대․두산․한화건설은 성난 영덕 민심 안 보이나”는 제하의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은 2015년 11월 1일 현재, 핵발전소 찬반 주민투표를 앞둔 영덕 지역에 걸리기 시작한 현수막 내용을...
제 10 장 「대어」를 찾아서
나는 스물한 살 때인 1976년에 필리핀 공산당(CPP) 마닐라 · 리잘 지역위원회의 새로운 멤버로 발탁됐다. 지구조직의 캡을 하고 있던 다른 몇 명의 동지들과 함께 선발된 것이다...
by 사회진보연대 보건의료팀 / 2015년 11월 06일 /
이슈&칼럼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하 반올림)이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노숙 투쟁 중이다. 삼성이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
“수사관 : 누가 되었건 증오하는 사람에 대해서 공산주의자로 낙인찍는 것이 일상적이었나?
캐롤 대위 : 만약 그렇게 말하는 게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었다면, 아마 재빨리 그 사람을 공산주의자라고 말했을 것이다....
by 사회진보연대 보건의료팀 / 2015년 10월 31일 /
이슈&칼럼
의료전달체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의 외래환자 가운데 가벼운 질환자의 비중이 평균 16%로 나타났다. 상급종합병원 외래환자 6명에 1명이 경증환자인 셈이다.
이처럼 경증...
보니까 며칠 전에 신라호텔에서 좀 의미심장한 모임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세계지식포럼>이라는 거창한 명칭 하에 2015년 10월 21일에 미국과 중국을 위시한 여러 열강에서 온 '전문가'들이 "한반도의...
앞 회의 글 "계엄령 아래에서의 노동자·빈민·학생운동" 링크
제 9 장 투사 열전
나는 그의 풀네임을 모른다. 굳이 묻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에게 그는 언제나 그냥 동지 「에셍」이었고, 「1/4분...
며칠 전에 프랜시스 후쿠야마씨가 오슬로대를 다녀갔습니다. 제가 제 수업하느라고 그의 특강에 못 갔는데, 만약 갔다면 그 질문을 꼭 던지고 싶었을 것입니다. 25년 전의 본인의 주장을 이제 와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