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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친숙한 산나물의 일종인 '곰취'를 살펴보면서, 그 이름의 유래 등에 대한 문제가 간단치 않음을 알 수 있다. 필자가 이전의 연재 글에서도 설명 분석하였듯이 두 가지의 시각, 즉 우리 식물의 이름에 일제 강점...
by 민종덕/ 전 청계피복노조 위원장. ‘노동자의 어머니 이소선 평전’ 저자 / 2018년 10월 31일 /
이슈&칼럼
신문팔이, 구두닦이, 솔·조리장사, 리어카 뒤밀이 등 거리에서 소년시절을 보낸 전태일은 그의 나이 열일곱 살인 1965년 가을, 마침내 평화시장 봉제공장에 시다로 취직했다. 이미 봉제공장 경험이 있는 전태일은 남달리...
by 김성진/ 오만가지 연구소 / 2018년 10월 30일 /
이슈&칼럼
천지 분간이 안 되는 모양이다. 자유한국당이 얼마 전 ‘국무회의에서 비준한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분야 합의서’의 효력정지가처분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가처분 신청 제목부터 틀렸다. 남북합의서의 비준은 대통령...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12번째가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이다. 이를 위해 채굴-생산-소비-폐기로 이루어지는 선형적 경제모델을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로 전환하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
by 나명호/ 서울교통공사 기관사 / 2018년 10월 26일 /
Life+
사람들은 정조를 조선의 개혁군주라고 말한다. 왕조시대 민중들이 삶의 도탄에 빠져 신음하던 때에, 그나마 한줄기 생명수 같은 선정을 베풀었던 임금이라는 뜻일까.
그 정조가 끊을 수 없는 애착을 가지고 연례 행차했...
by 양경규/ 전 레디앙 발행인.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 2018년 10월 25일 /
이슈&칼럼
카카오 카풀이 큰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반대하는 택시노동자들의 파업이 있었고 카카오 카풀을 금지시켜달라는 청와대 청원서명이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정치권은 그 필요성을 인정하며 택시업계와 카카오가 합리적으로 타협안...
by 김진석/서울여대 교수. 참여연대 사회복지 실행위 부위원장 / 2018년 10월 19일 /
이슈&칼럼
[기고⑤] 사회서비스원 설립, 제대로 바로 서야 한다
무심코 길을 걷다 보면 문득 참 먼 길을 걸어왔구나 싶을 때가 있다. 그냥 한 걸음 한 걸음 더디다 싶은 발걸음을 내딛어왔는데 어느 순간 지나온 길을 돌이켜...
by 권범재/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 이사 / 2018년 10월 18일 /
이슈&칼럼
앞 회의 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나폴레옹과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역에 도착했다. 동트기 전에 도착했기에 아침까지 기다려야 한다. 알아듣지도 못하는 러시아TV를 지켜보다 역사 밖으로 나가 담배...
지난 7월 23일 라오스 세피안 세남노이 댐 붕괴로 인해 수 백 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한국정부의 공적개발원조(EDCF) 지원으로 진행한 이번 댐 사고로 인해 인근의 라오스 주민 5천 여 명과 하류 캄보디...
by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간사 / 2018년 10월 15일 /
이슈&칼럼
“민주당 의원 여러분, (민주당은) 19대 국회와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은행법 개정안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제정안에 대해서 ‘어떠한 은산분리 완화도 안 된다’며 논의를 거부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안면 몰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