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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빈 이후의 코빈주의② 신노동당의 퇴행과 좌파의 새 흐름
반코빈 연합과 언론의 집중포화
코빈의 권력이 최소한 노동당 내부에서는 강력한 토대를 갖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자 1980년대 벤-리빙스턴-스카길에 가...
코빈 이후의 코빈주의, 짧은 영국 정치 이야기①
대처리즘의 시대로
1970년대 초 에드워드 히스(Edward Heath)의 보수당 정부에서 시도되었다가 실패한 신자유주의적 드라이브(U턴으로 알려진)는 몽펠...
영국노동당의 대표를 역임한 강경좌파 제레미 코빈을 당에서 출당시키려는 노동당 주류의 시도와 이를 둘러싼 논쟁, 2019년 총선거의 투표 성향, 세대문제와 계급문제의 착종, 공적 소유에 대한 입장, 당원들의 코빈 구하...
한국 정치의 주류는 ‘86세대’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혹자는 ‘민주화 세대’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86세대는 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학생운동 출신 인사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의 정체...
"녹색전환과 민주주의" 기후위기와 팬데믹 이후①
‘경제학적 논리’라는 이데올로기
물질성을 가지는 이데올로기는 우리의 일상에서 재생산된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기제가 시장이다. 시장을 통해 경쟁의 원리, ...
필자가 5.18 40주년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글이다. 논문 형식의 다소 딱딱한 글이지만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필자의 동의를 얻어 2회에 나눠 게재한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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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페미니스트 철학자 케이트 소퍼(Kate Soper)의 글을 처음 읽은 때가 2002년쯤이었던 것 같다. 그는 에코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루는 영향력 있는 책 What is Nature?의 ...
문재인 정부는 탈핵과 탈석탄을 천명했다. 집권 초기 청와대는 이런 기조를 강한 어조로 밝혔다. 하지만 탈핵과 탈석탄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부정책을 주도하는 기획재정부가 굳건히 시장맹신주의와 개발주의...
앞으로 제주대 서영표 교수가 부정기적으로 칼럼을 게재하기로 했다. 노동과 좌파정치, 생태주의를 포함하여 사회 이슈에 대한 고민을 담을 생각이다. 현실의 답답함에 비판적으로 맞서되 절망하지 말고 길을 찾자는 게 필자의...
최근 영국 현지에서 노딜 브렉시트를 둘러싼 영국 정치의 갈등을 지켜보고, 여러 사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돌아온 서영표 제주대 교수의 기고 글이다. 영국이라는 먼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에게 영향을 끼칠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