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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 도심에서 버스를 탔다. 사람이 가득한 버스에 올라 빈자리를 찾아서게 되니 운전석 바로 뒷자리 앞이었다. 좁은 공간에서 조금이라도 안전하고 쾌적한 자세를 취하려다 보니 운전석과 승객 사이를 분리하는 투명...
올해 말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에서의 대선에 이목이 끌리지 않은 적은 없었지만, 이번 대선만큼 전 세계 위기의 성패가 달린 선거는 아니었을 듯하다. 코로나...
기후위기 시대, 석탄발전소는 하루바삐 폐쇄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 석탄발전소에서 일하는 노동자, 그 발전소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어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석탄발전소 폐쇄는 간단한 일이 아니다. 아니 ...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 대한 대응으로 그린뉴딜이 각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와 분리할 수 없는 기후위기가 시시각각 충격을 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으로 디지털뉴딜과...
국회에서 연이어 기후위기에 관한 결의안을 내놓았다. 6월 30일 한정애 의원이 “기후위기 대응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고 이틀 뒤인 7월 2일 김성환 의원이 대표로 “기후위기 비상상황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
2009년, 에너지정치센터 산하 기관으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가 설립됐다. 연구소 정식 명칭이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라고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너무 길기도 하지만 정의로운 전환(just...
이제 6월에 들어섰다. 여기저기서 올여름 더위는 지난해보다 덥고 길 것으로 전망된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실제로 서울의 9일 낮 최고기온은 평균 33.5도까지 치솟았고 강원도에는 첫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
21대 국회를 맞이하여, 유권자 된 도리로 국회의원 이름이라도 한번 읽어야지 하는 마음이 불현 듯 들었다. 한 명 한 명 읽어가다가 동명이인이 둘이나 있다는 것(이수진의원, 김병욱의원)도 알게 됐다. 중견 정치인이나...
얼마 전 방문한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는 눈에 띄는 부서가 하나 있었다. 바로 ‘올릭픽추진과’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올해 초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추진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화된 ‘2032년 ...
작년 말, 아는 청년이 어렵사리 항공산업 관련 기업에 취직을 했다. 1960년, 1억 명의 승객을 운송하던 전세계 항공산업은 2017년에는 40억 명을 실어 날랐다. 70년대의 오일쇼크, 911사건, 2008-9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