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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비가 쏟아졌다. 바람도 거세다. 일본 열도를 강타한 태풍 봉풍의 위력이 멀리 떨어진 구미의 굴뚝까지 영향을 미친다.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오늘로 굴뚝에 오른 지 140일이다. 따뜻한 5월 봄날에 올라왔는데,...
* '회복적 정의' 앞의 칼럼
1. 우리의 내면의 진실에 따라 새로운 가능성의 출현을 가져오기
비폭력평화운동은 개별 존재의 신성함(존엄과 각 존재의 본래적 가치의 인정)과 상호연관성에 대한 신념-종교적 신...
시작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더 와 닿게 된 핵 발전의 위험성. 송전탑을 건설하기 위해 삶터와 일터를 빼앗는 부정의(不正義)에 대한 분노. 2012년 여름, 우리가 사는 서울 은평에서 뭐든 하자 싶어 은평지역...
1960년대 서구의 청년들은 체 게바라에 열광했다. 쿠바혁명을 성공시킨 뒤 권력을 거부하고 다시 볼리비아의 정글로 돌아가 싸우다 전사한 게릴라의 영웅.
1968년의 학생운동 분출 이후 급진화된 일부 청년들은 7...
지난 5월 개최된 서울환경영화제의 유일한 19금 영화로 기억되고 있는 한 편의 영화가 최근 국내에서 다시 개봉되었다. 엉뚱하게 기억되고 있는 그 영화는 바로 <그랜드 센트럴>이다. 프랑스 원자력 발전소를 ...
by 현재순/ 일과 건강 / 2014년 09월 30일 /
이슈&칼럼
2년전 2012년 9월 27일, 구미 휴브글로벌 사업장에서 불산 12톤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탱크로리에서 저장탱크로 불산을 옮기는 과정에서 누출사고가 발생했고 초기대응부실로 인해 8시간 노출이 지속되며 우리...
후쿠시마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니이쯔마 히데아키, 핵발전 노동자를 지원하고 있는 나스비, 41년째 핵발전 노동자를 취재해온 사진작가 히구치 켄지는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주관한 ‘한일 핵발전 노동 워크숍’...
꽤 오랫동안 내가 나고 자란 이 서울에서 에너지 자립을 꿈꿔왔다. 20대 중반, 패시브 하우스를 짓고, 한전에서 오는 전기와는 이별하고, 태양광과 소규모 풍력 발전으로 전기를 얻으며,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
by 박유기/ 노동‧정치‧연대 공동대표 / 2014년 09월 16일 /
이슈&칼럼
진보정치 노동정치의 통일 재편을 촉구하는 노동정치연대 양경규, 하부영 공동대표의 기고 글에 이어 이번에는 현장노동자회 의장인 박유기 전 현대차노조 위원장의 기고 글을 싣는다. 이후에도 노동정치와 진보정치의 재건을 위...
화석연료를 신·재생에너지로 지정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산업부는 지난 7월 21일 발전소 온배수를 신·재생에너지로 지정하기 위해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촉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