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의 럭셔리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 뉴욕' (사진=힐튼 호텔)
힐튼의 럭셔리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 뉴욕' (사진=힐튼 호텔)

글로벌 호텔 그룹 힐튼은 ‘힐튼 아너스’를 전면 개편해 등급 달성 기준을 대폭 완화하며, 프로그램 최초의 프리미엄 최상위 티어 ‘다이아몬드 리저브(Diamond Reserve)’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설된 ‘다이아몬드 리저브’는 힐튼 아너스의 최상위 프리미엄 등급으로, 연간 80박 투숙과 1만 8,000달러(USD) 이상의 연간 이용실적을 충족한 회원에게 부여하며, 강화된 객실 업그레이드 혜택과 오후 4시 레이트 체크아웃, 전담 고객 서비스 지원, 프리미엄 온프로퍼티 클럽 이용 등 차별화된 특전을 제공한다.

특히 다이아몬드 리저브 회원에게는 ‘확정 객실 업그레이드 리워드’ 즉, 예약 단계에서 최대 7박까지 프리미엄 객실 업그레이드를 즉시 확정할 수 있는 기능이 주어진다.

또한 내년부터 골드 및 다이아몬드 등급 달성 기준을 전반적으로 완화해 더 많은 여행객이 엘리트 혜택을 경험하도록 한다. 이번 개편으로 내년부터는 숙박일 수뿐 아니라 숙박 횟수·이용실적 기준 역시 쉽게 충족할 수 있도록 개선해 등급 달성의 경로가 더욱 유연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힐튼 측은 “이번 개편은 멤버십 접근성과 혜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며, 전 세계 힐튼 아너스 회원들은 기존보다 빠르게 엘리트 등급에 도달하고 강화된 멤버십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레디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