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후크' 프로필 사진 (사진=콘텐츠플래닝)
뮤지컬 '후크' 프로필 사진 (사진=콘텐츠플래닝)

성공적인 초연을 마치고 재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후크’가 프리뷰를 성황리에 마치고 본 공연 돌입한다. 

뮤지컬 ‘후크’는 소설 ‘피터팬’의 작가인 제임스 매튜 배리의 자전적인 내용을 일부 차용하여 후크의 입장에서 쓰인 작품이다. 현실에서 네버랜드로 도망친 후크가 피터와 웬디를 만나고 그곳에서 그동안 감춰졌던 진실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연은 밤마다 실종된 형 흉내를 내며 어머니를 안심시키는 제임스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현실에서 자신의 이름과 삶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던 제임스에게 노랫소리가 들려오고, 그 소리를 따라 네버랜드로 향한다. 그곳에서 피터와 웬디를 만나 ‘신나는 놀이’를 시작하면서 세 사람의 네버랜드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후크’는 강렬한 락 사운드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넘버들과 인물들의 서사가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영상, 조명, 무대 장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현실 세계와 네버랜드를 완벽히 구현한다. 

특히, 화려한 영상들을 통해 제한된 공간에서 네버랜드의 다양한 장소들을 시각적으로 선보이며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시즌에서 후크 역에는 박규원, 최호승, 박상혁이 캐스팅됐으며, 피터 역에는 김도빈, 동현, 최민우가 출연한다. 웬디 역에는 정우연, 김주연, 박새힘이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후크’는 오는 12월 7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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