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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가 주는 첫인상은 서구가 주도하는 국제기구의 대항마라는 이미지이다. 이 같은 일반적인 통념은 2009년 출범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14년 동안 이어진 이 모임의 역사를 감안한다면 과대 평가하는 것인지도 모...
인간의 자연정복 능력 중심으로 서술된 기존 경제사
인간의 지적, 기술적 능력이 커짐에 따라 일반적으로 경제활동 반경이 확장되어 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이 부과하는 근본적인 제약의 범위 아래에서 완전히 ...
by 안테환/ 성공회대 민주주의 연구소 / 2023년 09월 01일 /
이슈&칼럼
오늘날 주류 사회과학은 매우 치밀한 듯하지만 기본적으로 실패하고 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그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이론과 실천의 괴리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신자유주의를 들 수 있다. 현...
by 하성환/ 학교시민교육연구소 부소장 / 2023년 08월 30일 /
이슈&칼럼
오는 서이초 교사 49재를 앞두고 교육계가 정면충돌할 조짐이다. 교육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해임, 파면 등 중징계와 형사고발까지 운위했다. 명분은 ‘학생의 학습권 침해‘를 좌시할 수 없다는 이유이고 실제는 ‘불법 ...
by 하성환/ 학교시민교육연구소 부소장 / 2023년 08월 28일 /
이슈&칼럼
지난 8월 26일(토) 6차 교사 추모 집회에서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아스팔트 위 선생님들에게 “죄송하고 부끄럽다”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서이초 교사의 비극이 “교사에게 ‘정당하게 가르칠 ...
by 안태환/ 성공회대 민주주의 연구소 / 2023년 08월 26일 /
이슈&칼럼
미중 갈등, 기후 위기 둘 다 현재 진행형이다. 특히 후자는 올해 여름 우리 모두 심각하게 겪고 있다. 하지만 또 있다. 글로벌 정치·경제지형의 변화다. 다른 말로, 글로벌 사우스(South)의 부상이다. 그만큼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개최된 제78회 광복절 기념식 축사에서 이번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가 3국 공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이 우리가 가보지 않은 길이라는 점...
지난 8월 15일, 광주 지역언론 <무등일보>에 이상한 기사가 올라왔다는 연락을 받았다. 무등일보 이성호 기자가 8월 13일에 쓴 '명진고, 광산구가족센터에 후원품 전달'이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기사의 ...
기후 소설(Climate Fiction)은 먼 미래만을 다루지는 않는다. 윤이안 작가의 <온난한 날들>(안전가옥, 2022)은 ‘탄소 배출 감독관’이 활동하는 가까운 미래의 평택 ‘에코시티’에서 신소재 ...
by 송영조/ 동아대 법학연구소 / 2023년 08월 10일 /
이슈&칼럼
얼마 전 지인들과 중국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필자는 지인들의 생각과 다른 주장을 하게 되었다. 지인들은 중국이 여전히 우리 경제의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필자는 그런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