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비례1번인 윤금순 의원이 5일 오후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 윤금순 의원의 사퇴 이유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부실 선거에 따른 당 중앙위원회의 결정을 준수하기 위한 사유로 국회법 제135조 제2항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오니 허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이다.

 

윤금순 의원은 조윤숙(7번)후보가 사퇴를 거부함에 따라 혁신비대위 요청으로 한시적으로 의원직을 수행했다. 그리고 지난 6월 29일 중앙당기위가 조윤숙 후보를 포함한 사퇴거부자들에 대한 이의신청을 기각함에 따라 최종 제명처리되었기에 사퇴서를 제출한 것이다.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 의결을 거쳐 사퇴서가 수리되는 만큼 오는 9일 표결을 통해 최종 사퇴처리 될 전망이다. 

 

또한 윤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다음 순번인 전략명부 서기호(14번) 전 북부지법 판사가 의원직을 승계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