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연합의 끝없는 추락
    광주전라 지지도 곤두박질
    [리얼미터] 박근혜 국정수행 긍정 3주만에 부정평가 앞서
        2014년 08월 11일 01:3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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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정당 지지도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14년 8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은 45.6%로 2.0%p 상승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4%p 하락한 25.8%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19.8%p로 전주 15.4%p 보다 4.4%p 벌어졌다.

    특히 새정치연합의 텃밭으로 분류됐던 광주·전라 지역에서 지지율이 9.1%p나 하락하면서 42.6%를 기록, 새정치연합의 지지도 낙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나타나는 이변을 보였다. 이어 정의당은 4.3%, 통합진보당은 1.7%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3.1%p 상승한 21.6%로 나타났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3주 만에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76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3.0%p 상승한 49.5%로 집계, 2주 연속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4.3%p 하락한 43.7%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전당대회 이후 긍정평가가 다시 앞서는 듯 했으나, 유병언 시신 발견 이후 검경 부실수사 논란으로 다시 부정평가가 높아졌다가, 여당 재보선 압승이 박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9%p 상승하면서 17.9%로 4주째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10.3%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몽준 전 의원이 8.7%, 남경필 지사 5.6%, 오세훈 전 시장 5.5%, 홍준표 지사 5.5%, 원희룡 지사 4.1%, 유정복 시장 1.3%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41.0%.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2.6%p 상승한 19.8%로 1위로 올라섰고, 다음으로 박원순 시장이 2.0%p 하락한 16.2%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가 2%p 하락한 10.6%, 김부겸 전 의원이 1%p 오른 7.2%, 안희정 지사가 5.5%, 박영선 비대위원장이 4.1%, 정동영 전 장관 2.9%, 정세균 고문 2.4%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31.2%.

    여야 통합 순위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7%p 상승한 16.2%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에서 1위를 기록했고, 박원순 시장이 0.8%p 하락한 15.4%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어서 문재인 의원이 1.3%p 상승한 15.3%를 기록, 박 시장과의 격차는 0.1%p에 불과했다. 1위와 3위와의 격차도 0.9%p에 불과해 선두권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몽준 전 의원이 9.3%를 기록했고, 5위는 안철수 전 대표로 1.8%p 하락한 8.6%를 기록, 한 계단 더 내려앉았다. 이어 김문수 전 지사 7.2%, 남경필 지사 4.2%, 안희정 지사 3.9%, 박영선 비대위원장 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8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였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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