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효과적으로 끝낼 수 있는 방법
    2014년 07월 23일 11:3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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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이 지속되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607명으로 크게 늘어났고, 이스라엘에서는 군인 27명을 포함해 최소 29명이 숨졌다. (당신이 알아야 할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7가지 진실)

국제사회는 양측이 즉시 휴전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으며,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카이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측의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며 평화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공격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하마스 역시 가자지구 봉쇄가 해제될 때까지 휴전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장기전의 우려도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공습을 중단할 방법이 있다고 제안하는 단체가 있다.

분쟁의 경제적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이는 것이 유일한 방법

글로벌 온라인 행동 커뮤니티인 ‘아바즈 AVAAZ‘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분쟁은 강력한 비폭력 운동으로 끝낼 때”라며 유일한 방법은 분쟁의 경제적 비용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높게 만드는 것”이라며 6곳의 은행과 연금기금, 기업의 불매운동과 투자철회를 요구하는 행동을 제안했다.

이스라엘의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힘 있는 비폭력적 전략이라는 것이다.

팔레스타인 활동가들로 이루어진 BDS(Boycott보이콧, Divestment투자철회, 경제제제Sanction) 운동'(홈페이지 링크) 역시 이스라엘에 투자하는 기업이나 그 안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제재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제기했다.

BDS

이들에 따르면 현재 이스라엘에 투자하고 있는 핵심적인 기업은 6개이다.

네덜란드 연금기금 ABP는 이스라엘 은행에 투자하고 있고, 영국의 바클레이즈(Barclays) 은행은 이스라엘 무기를 공급하는 등 군사 점령 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네덜란드 사회보장기금(PGGM)은 이스라엘 5개 은행이 유대인 정착촌 건설에 자금을 지원했다며 투자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형 컴퓨터업체인 HP는 팔레스타인인의 움직임을 통제하는 첨단 감시 제품을 공급한다.

또한 세계적인 중장비 회사 캐터필러(Caterpillar)는 팔레스타인들의 집과 농장을 파괴하는 데 쓰이는 불도저를 이스라엘에 제공하고 있다.

다국적 회사 베올리아(Veolia)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지에 이스라엘인 정착촌을 짓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영국 서섹스대학 학생회는 온라인 투표로 학교 청소를 대행해온 베올리아와의 계약 연장 여부를 묻는 투표를 한 바 있다.

민간 보안업체인 G4S에 대한 투자 철회 운동도 활발히 일어나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이 회사의 투자 철회를 고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바즈와 비디에스(BDS) 운동은 이같은 불매 또는 투자철회 운동의 대상 기업 이름과 함께 성과를 밝히며, 최근 유럽연합 17개국이 이스라엘 불법 정착촌에 사업을 하거나 투자를 하는 자국민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 세계 시민들의 작은 행동이 이스라엘의 일방적 학살을 중단할 수 있다며 이 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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