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당 "민주-새정치연합,
    무공천으로 약속을 지켜라"
        2014년 02월 21일 11:12 오전

    Print Friendly, PDF & Email

    노동당이 21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한 뜻을 모은 것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두 당이 책임지고 무공천을 실천”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윤현식 노동당 대변인은 두 당의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과 관련 “새정치연합은 정당의 정치활동에 대해 무지했고, 민주당은 남 하는 거 따라 하느라 정신을 못 차렸다”고 비판하며 “오히려 이 두 당은 당 내에서 민주주의의 원리가 작동하는 투명한 공직후보 선출절차를 확립하는데 전념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변인은 양당의 무공천 약속을 지킬 것을 압박하며 “법을 바꾸니 마니 할 일이 아니라 그냥 하려던 대로 하면 된다”며 “그런데 정작 무공천을 할 거냐는 물음에 두 당은 약속이나 한 듯 입을 다문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양당에게 정당공천의 문제는 원리원칙과 정의의 문제가 아니라 당리당략의 문제였을 뿐”이라며 “제가 놓은 덫에 자신이 걸려 허우적거리는 모습은 실소만 자아낼 뿐”이라고 꼬집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