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진당 "프락치의 과대망상 추측"
        2013년 11월 22일 10:1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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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이 21일 밤 9시 20분까지 진행된 내란음모 사건 재판과 관련해 “결국 이번 사건은 프락치의 과대망상 추측에서 시작되어 권력의 정치적 목적으로 뻥튀기된 날림공사임이 증명”된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밤 홍성규 대변인은 국정원 조력자 이씨에 대해 “오늘 수년간 국정원의 끄나풀 노릇을 했던 프락치가 처음 법정에 나와 검찰측 심문을 받았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이른바 RO에 대한 모든 것은 ‘추측’이라고 본인 스스로 실토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변인에 따르면 이씨는 “결국 이석기 의원이 전쟁 상황에서 총, 무기 등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것이냐”는 검찰측의 마지막 질문에 “그런 지시한 적은 없다, 바담풍이라고 해도 바람풍이라고 알아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이씨는 검찰이 “집회를 주도하거나 참석한 사람들이 RO조직원임을 어떻게 아느냐”는 질문에도 “저 정도 활동 했고, 저 정도 지위면 조직원이겠구나 생각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RO의 조직구성과 관련해서도 그는 “문서로 된 것을 본 것도 아니고, 누가 얘기해 준 것은 아니다”라며 “20년 넘게 운동하고 10년 넘게 조직 활동을 하면서 알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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