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때 국정원 개입,
사실대로 발표했다면 결과는?
[리서치뷰] 윤석열 검사의 수사 외압 증언, 공감 56.2% 비공감 26.7%
    2013년 10월 28일 06:1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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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한 471명을 대상으로 ‘만약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 경찰이 사실대로 수사결과를 발표했을 경우 누구에게 투표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6.8%는 ‘그래도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했을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8.3%는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했을 것’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28일 <리서치뷰>는 전날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으로 대상으로 한 정례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리서치뷰>는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했을 것’이라고 응답한 8.3%를 박근혜 후보 득표율 51.55%에 대입하면 4.28%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 값을 두 후보가 얻은 최종 득표율에 반영할 경우 박 후보는 51.55%에서 47.27%로 하락하는 반면, 문 후보는 48.02%에서 52.3%로 나타나 오히려 문 후보가 5.03% 앞서게 된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했을 것’이라는 의견은 남성이 11.7%, 여성이 4.7%로 남성층 이탈폭이 2.5배 가량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와 19.20대, 40대, 50대, 60대 순으로 이탈폭이 크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원/제주, 호남, 경기, 부산/울산/경남/충청/인천, 대구/경북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국회 법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전 팀장의 ‘수사외압’ 증언에 대해 ‘공감’한다는 의견이 56.2%로 비공감 26.7%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이는 60대(공감 29.8%, 비공감 42.9%)와 새누리 지지층 (공감 20.0%, 비공감 56.5%)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수사외압 공감도가 더 높았다.

특히 수사외압 공감도는 남성(57.4%), 30대(75.8%), 호남(72.7%)에서 가장 높았고, 지난 대선 박근혜 투표층의 30.5%도 윤 검사의 외압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27일 RDD휴대전화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3년 9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휘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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