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진 "김종훈, 위험천만 인사"
        2013년 02월 20일 01:2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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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의 CIA 행적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20일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변인은 “이른바 CIA 고위인사 영입과 로비의혹은 그의 국적, 정체성과 관련해서 볼 때 매우 위험한 국가주요기밀과 과학기술 정보를 취급해야하는 장관 내정자로서 대단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군사정보기술 분야에서 CIA와 긴밀하게 협력했고 나는 완전한 미국인이라고 선언한 사람이 핵심 과학기술분야의 장관으로 임명되는 게 맞는지 국민적 의문이 커지고 있다”며 “국적 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가 소속감을 갖고 공동체로 인식하는 곳이 어디냐가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가정체성을 문제로 국회의원 자격도 박탈해야한다고 하는 보수진영에서 이런 위험천만한 인사를 활용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제기했다.

    김 내정자는 CIA가 설립한 회사의 이사로 근무하고, CIA 자문위원으로 4년간 근무하는 등의 행적으로 국가주요기밀과 과학기술을 취급하는 장관 자리에 적합한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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