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전 진보신당 정책위원회 의장이자 <레디앙> 기획위원이 12일 오후 9시 40분에 오랜 암 투병 끝에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올해 47세인 이 전 의장은 지난해 대장암 진단을 받은 이후 병원 치료와 요양을 병행하면서 굳건하게 투병생활을 해왔으니 끝내 운명했다.
현재 김종철 진보신당 대표 직무대행, 노회찬 진보정의당 의원, 주대환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등 진보운동계의 지인 및 선후배들이 모여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장례위원회 빈소는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13호실. 영결식과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9시 30분 경 벽제 화장장으로 이동하여 11시 경 화장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장성순(해피스토리 대표)씨와 딸 하람(5세), 아들 한슬(3세)이 있다.
————————————————————————–
(故) 이재영 전 진보신당 정책위의장이 걸어온 길
– 1986년~1989년 : 서울, 성남, 안산 등지에서 공장 노동자 조직 활동
– 1989년~1990년 : ‘사회주의자 그룹’ 대외협력 활동
– 1991년 : 한국사회주의노동당 창준위 포항 지부 교육선전 담당
– 1992년 : 민중당 경기도당 정책국장, 백기완 선본 경기남부 집행위원장
– 1995년~1996년 : 진보정당추진위, 진보정치연합 정책국장
– 1997년~1999년 : 국민승리21 정책국장
– 2000년~2006년 : 민주노동당 정책실장
– 2006년~2010년 : 레디앙 미디어 기획위원
– 2010년~2011년 : 진보신당 정책위의장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