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진보정당, 여론조사 지지율 8.1%
        2012년 09월 27일 02:3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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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21일 창당을 앞둔 새진보정당추진회의(새진추)가 최근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정당 지지율 8.1%를 받았다. 새진추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하여 9월 23~24일 ARS로 진행한 조사결과이다.

    새누리당이 44.3%, 민주통합당 26.1%,로 세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통합진보당은 1.9%로 네번째 지지율을 기록했다. 선진통일당은 1.4%, 잘모름 또는 없음에 답변한 사람들은 18.2%로 나타났다.

    새진추 조준호 노회찬 공동대표, 권태홍 집행위원장(왼쪽부터)

    또한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응답자 중 51.5%가 새로운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회찬, 심상정, 유시민 등이 새로운 진보정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40.5%로 1위를 차지했다. 절대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18.8%에 이르렀다. 반면 매우 공감한다는 답변은 16.8%, 어느정도 공감은 24%를 차지했다.

    하지만 새진추는 이에 대해 “전체응답자의 46.7%가 새누리당 지지의사를 표시했고, 새누리당 지지의사를 표시한 응답자의 70.8%가 압도적으로 비공감에 응답했다”며 “새누리당을 지지한 사람을 빼면 50%가 공감한다고 응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대(12.8%), 30대(12.2%), 40대(10.7%)에서 새로운 진보정당에 대한 지지 의사가 10%를 상회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와 기대가 급속하게 빠지면서 새로운 진보의 흐름을 지지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는 조사결과이다.

    하지만 지지 정당을 묻는 항목에서 진보신당이나 녹색당 등을 배제했고 또 통합진보당과 새진보정당으로 물어서 그것이 새진추에 대한 지지를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포괄적인 의미에서 통합진보당이 아닌 새로운 진보의 흐름을 지지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모호함이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새진추가 여론조사기관 <더피플>에 의뢰해 9월23~24일 양일간 전국 거주 19세 이상 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이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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