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당, 9월 말까지 새 진보정당 건설
        2011년 06월 27일 06:3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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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당은 26일 15차 당 대회에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수임기구 ‘진보혁신정당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진보혁신정당 준비위원회’는 정당법 제19조, 20조, 21조에 따른 수임기구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해 필요한 절차에 관한 권한을 가진다.

    사회당 안효상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진보정당, 혁신된 진보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진보혁신정당준비위원회’를 만들고자 한다"라며 "이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새로운 진보의 가치와 원칙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우리 진보운동의 도약을 이뤄내고자 한다"라고 ‘진보혁신정당 준비위원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사회당은 지난 4월 17일에 중앙위원회가 채택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관한 중앙위원회 결정서’를 기준으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한다.

    사회당은 이날 채택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관한 특별결의문’을 통해 "‘진보혁신정당 준비위원회’ 구성을 통해, 9월 말까지 진보정치의 혁신과 재구성에 동의하는 제반 정치세력 및 개인들과 함께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당은 자신들이 새로운 진보정당은 "신자유주의 종식을 ‘지금 당장 가능한 의제’라고 생각하는 정치세력들과 개인들이 뜻과 의지와 힘을 모으는 정당"이라고 설명했다. 사회당은 이어 새로운 진보정당은 △신자유주의의 금융지대 수탈을 종식하고 △사회 구성원의 연대와 공통성에 기초한 사회적 공화국 △자연과의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반토건 생태 사회 △핵 위험이 해소된 탈핵 사회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 체제를 수립하는 적극적 평화주의자들의 정당이라고 선언했다.

    사회당은 또 새로운 진보정당은 "불안정 노동자와 청년 세대의 정치세력화를 기초로 건설될 것"이며 "비정규 불안정노동자, 청년들과 만나고, 접속하며, 그들을 새로운 진보정당의 주체로 서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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