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과 진실 구분하는 사진 찍기
    By mywank
        2010년 07월 03일 09:5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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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중앙일보>에서 활동한 오동명 사진기자가 30여 년 동안 연마해온 보도사진 비법을 담은 『오동명의 보도사진 강의』(시대의 창, 19,800원)를 출간했다. 저자는 대학의 전공(경제학)과는 상관없이 사진이 재미있어, 사진의 이론과 작품집들을 섭렵하고 사진기자라는 직업을 선택했다.

       
      ▲표지

    그동안 『당신 기자 맞아?』,『사진으로 세상읽기』, 『바늘구멍 사진기』등의 책을 출간하며 ‘글 쓰는 사진가’로 알려진 저저는 보도사진의 철학, 자세, 관점, 기술을 최근 몇 년 동안 언론정보학과 대학생들과 공유했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이 책을 완성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무엇보다도 “사진은 소통”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조건 카메라를 들이댈 것이 아니라, 먼저 눈으로 찍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넓은 세상을 비좁은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모두 다 들여다볼 순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선 찍을 것을 먼저 눈으로 본 후, 카메라를 들이대야 한다고 밝힌다.

    저자는 또 “사실과 진실은 분명 다르며, 진실이 아닌 사실은 거짓일 수 있다”라고 말한다. 사실과 진실을 가려내고 이를 정확히 분별해서 찍을 줄 알아야 하며, 사실과 진실을 구별할 줄 아는 분별력은 촬영자의 ‘양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사진기자 지망생들을 위한 훌륭한 교과서이자, 그 밖에 사진을 좋아하고 사진으로 뭔가 말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사진이라는 신기한 매체와 카메라라는 요망한 물건을 더 감동적으로, 더 쓸모 있게 사용하는 설명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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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오동명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제일기획, 국민일보를 거쳐 중앙일보사에서 근무했다. 1999년 말 홍석현 사장의 세무비리가 국세청 조사에 의해 밝혀지자 중앙일보는 ‘언론탄압’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신문의 전면을 할애하며 정부를 공격했는데, 이때 오동명 기자는 ‘언론탄압이라고 주장만하기에 앞서’라는 제하의 대자보를 사내에 붙이고 중앙일보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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