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치러진 교육의원 선거에서, 서울, 경기, 부산, 광주, 울산, 충남, 경남, 제주 등 8개 지역에서 총 16명의 민주진보 교육의원 후보가 당선되었다. 참교육학부모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의원 선거에서는 전국 10개 지역(서울, 경기, 인천, 부산, 광주, 전남, 울산, 충남, 경남, 제주)에서 26명의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출마했다.

서울은 제2선거구(은평·서대문·마포·용산구)에서 최보선 전 대구 가톨릭대 교수(26.35%, 152,903표), 제4선거구(강서·양천·영등포구)에서 김형태 양천고 해직교사(23.84%, 141,609표), 제5선거구(관악·구로·금천구)에서 최홍이 서울시 교육위원(29.33%, 146,882표, 오전 11시 99.9% 개표)이 당선됐다.

경기는 제1선거구(안양·군포·의왕·과천·광명시)에서 최철환 무상급식 경기추진본부 정책위원(58.40%, 348,877표), 제3선거구(남양주·의정부·포천·동두천시, 가평군)에서 이재삼 경기도 교육위원(52.70%, 241,939표, 오전 11시 99.9% 개표), 제6선거구(고양·김포·파주·양주·연천시)에서 최창의 경기도 교육위원(37.33%, 242,701표 오전 11시 99.9% 개표)이 당선됐다.

부산은 제5선거구(동래·금정구)에서 이일권 부산시 교육위원(35.31%, 70,648표), 광주는 제2선거구(서구)에서 김선호 전 광주 효광중 교장(61.43%, 67,039표, 오전 11시 99.6% 개표)이 당선되었으며, 광주 제3선거구(북구)에서도도 정희곤 전 전교조 부위원장(34.54%, 52,168표, 오전 11시 93.4% 개표)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울산은 제3선거구(동·북구)에서 이선철 울산시 교육위원(55.41%, 76,592표), 제4선거구(울주군)에서 정찬모 울산시 교육위원(29.24%, 23,078표, 오전 11시 99.9% 개표), 충남은 제1선거구(천안시)에서 김지철 전 충남도 교육위원(44.32%, 81,636표), 제3선거구(예산·홍성·청양군, 보령시)에서 임춘근 전 전교조 충남지부장(38.29%, 55,310표)이 당선됐다.

경남은 제1선거구(창원·밀양시, 창녕군)에서 조형래 창신대 교수(40.33%, 120,045표), 제3선거구(진주·거창시, 함양·합천군)에서 조재규 경남도 교육의원(37.54%, 99,748표), 제주는 제2선거구(일도 1~2동, 이도 1~2동, 삼도 1~2동, 오라동, 건입동, 용담 1~2동, 도남동)에서 이석문 전 전교조 제주지부장(45.29%, 24,859표)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