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표로 MB 레임덕 앞당길 수 있어"
    By 나난
        2010년 05월 31일 01:0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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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노총(위원장 김영훈)이 “노동자 생존·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투표 독려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3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MB-한나라당 일방독주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전쟁의 암운이 드리워진 위험천만한 정세를 돌파할 힘은 노동계급에 있다”며 “북풍은 노풍(勞風)으로 잠재우고, 생존과 평화를 위한 투표로 MB-한나라당을 심판하자”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풍몰이에 나서자 “정권은 오로지 선거에서 이겨보겠다고 엉터리 발표를 해가며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을 몰아오고 있다”며 “지금 한반도를 전쟁의 위기에서 구하는 것은 노동자 서민의 적극적인 투표 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교조와 공무원노조에 대한 정부의 탄압과 관련해 “법도 없고 원칙도 없다”며 “6.2지방선거-교육감선거의 결과에 따라 정권의 레임덕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노총이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부패비리의 상징, 반전교조-친한나라당 교육감이었던 공정택의 교육정책을 원하느냐”며 “정부여당에 동조하지 않는다면 반한나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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