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갑 "민주-진보신당 '적극' 나서라"
        2010년 03월 09일 09:5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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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9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와 시민사회의 ‘노력’을 언급하면서 민주당과 진보신당이 야권 공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야권공조를 실현해야한다는 유지를 남겼다”며 “민주당이 유지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어 진보신당을 향해서도 “5+4의 틀을 갖추기 위해 정치권과 시민사회진영 등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는지 매순간 잊지 않아주길 바란다”며 쓴소리를 했다. 강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5+4 합의 이후 진보신당 내부의 갈등과 정책합의 발표 기자회견에 진보신당이 불참한 것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 민주노동당은 5+4논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이 반MB 연대의 진정성을 갖춘다면 국민들께 그야말로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또 전날 전직 사무총장 2명이 경찰에 출두한 것과 관련해 검경의 수사방침을 강력히 비판하며 “교사, 공무원과 민주노동당에 대한 기획수사, 정치탄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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