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기-이경훈, 조합비 배분율 담판
    By 나난
        2009년 10월 13일 12:5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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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은 13일 현대차지부(지부장 이경훈)가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에 10월 조합비 8억 원을 납부하지 않은 것과 관련 이 지부장과 만나 이 문제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현대차지부는 12일 확대운영회의를 열고 ‘금속노조 조합비 8억 원 납부 보류’ 건을 보고 사항으로 처리하려 했으나, 일부 공장 노조 대표가 당장 조합비 납부를 보류하는 게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내 결론이 보류됐다. 이에 따라 이 지부장은 13일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의 현대자동차 방문시 조합비 배분비율 등을 협의한 후 최종 처리키로 했다.

    현대차지부가 조합비 납부를 보류한 것은 지난 2006년 산별노조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지부는 이에 대해 최근 새 집행부가 들어선 금속노조가 아직 인수인계를 마무리하지 않은 데다 현대차지부도 당장 새 집행부가 사용해야 할 예산이 많기 때문에 일시 납부를 보류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지부로 운영된 현대차지부는 현재까지 조합비 8억 원 중 금속노조에 46%를 내고, 나머지 54%를 현대차지부 운영비로 환급해 왔다. 하지만 지역지부로 전환할 경우 14%의 조합비를 따로 내야 하기에 현대차지부는 조합비의 40%만 받게 된다.

    금속노조는 지난 10월 1일부로 기업지부 해소-지역지부 전환을 통한 완벽한 산별노조를 이뤘어야 했지만 일부 대공장 노조들의 기업지부 임원 선거 실시로 실제로는 기업지부가 존재하고 있다. 박유기 위원장과 이경훈 지부장은 13일 오후 2시 울산 현대차지부 노조사무실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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