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당 '88만원 세대' 후보 출사표
        2008년 03월 18일 05:3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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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20대 총선예비후보들이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6명의 20대 예비후보들은 18일 11시 국회에서 "‘88만원 세대’를 대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20대 유권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20대의 절망적인 현실을 희망으로 바꿀 것이라는 의지를 밝히고 지지를 호소했다.

       
    ▲ 사진=정상근 기자
     

    이날 기자회견을 함께 한 천영세 민노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0대가 눈빛에 총기를 잃으면 그 사회는 미래를 잃는다”라며 “이들 6명은 20대이자 동시에 여성으로 절망에 빠진 88만원 세대들에게 희망의 빛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대 후보들은 ‘88만원 세대’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등록금 고통해소 △청년실업 해소 △20대 정치참여 기회 확대 △한반도 평화시대에 걸맞는 병역제도 개선방안을 4대 정책과제로 선정하고 국회의원이 되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등록금, 청년실업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20대 문제를 의제로 총선후보 방송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주희 비례대표 후보는 “고통에 빠져 있는 20대가 이제 직접 정치세력화에 나서야 할 때”라며 “젊은이들의 생활과 건강을 지키는 정치가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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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20대 총선 출마자 명단

    ▲장우정 (여, 25세)
    – 청주시 흥덕구 갑
    – 민주노동당 청주시 청년위원장(현)
    – 88만원세대 희망 본부 청주 공동본부장(현)

    ▲여민영 (여, 26세)
    – 선건구: 부산시 남구 갑
    – 부산 등록금대책 마련 시민사회 네트워크 집행위원장(현)
    – 부산 청년실업해소 특별팀장 (현)

    ▲김재연 (여, 27세)
    – 선거구: 서울 강남을
    –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장
    – 전국대학생 교육대책위원회 집행위원(현)

    ▲조현실 (여, 28세)
    – 선거구: 서울 노원을
    – 국민대학교 총학생회장
    – 88만원 세대 희망본부 서울 노원본부장 (현)

    ▲안소희 (여, 28세)
    – 선거구: 경기 파주
    – 경기 파주 청년회 회장 (현)
    – 희망찬 파주연대 공동대표 (현)

    ▲이주희 (여, 29세)
    –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5번
    – 민주노동당 ‘150만원 등록금 실현본부’집행위원장(현)
    – 민주노동당 ‘88만원세대 희망본부’공동본부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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