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팬클럽 ‘young길s’ 출범
        2007년 08월 14일 05:3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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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의 첫 대학생 팬클럽 ‘young길s’가 14일 출범한다. 권영길 후보의 이름을 따 ‘젊은 길'(young길s)이라는 의미를 함축한  대학생 팬클럽은 이날 중앙대 루이스홀에서 밤10시에 출범식을 갖고 오는 15일 권영길 후보에 대한 ‘학생당원 대표자 지지선언’을 할 예정이다.

    현재 40여명 정도로 구성된 ‘young길s’ (cafe.naver.com/youngghils)는 남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선전전을 통해 오는 19일까지 권영길 후보를 지지하는 1천 명의 대학생 당원을 모으는 ‘1,000 대학생 당권자 지지선언’을 계획 중에 있다.

       
      ▲ 권영길 팬클럽 ‘영길스’ 출범 포스터.
     

    최규화 ‘young길s’ 클럽장(민주노동당 고려대 학생위원장, 26)은 <레디앙>과의 통화에서 "당내 경선 상황에서 권영길 후보의 나이에 대해 얘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과연 이것이 진보정당다운 모습인가하는 고민이 들었다"면서 "제가 보기엔 세 후보 중 가장 청년다운 후보인데, 권 선본의 선거 전략이 그렇지 못해 고민끝에 지난 주 팬클럽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최씨는 "끊임없이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깨뜨리고 도전하는 과정이 바로 청년정신인데, 그런 면에서 민주노총 건설, 민주노동당 창당, 최초의 지역구 돌파, 두 번의 대선 출마 등 불가능한 것에 항상 도전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 온 권 후보의 경륜이 바로 청년 정신이자, 청년들이 가장 지지할만한 이유"라며 "한나라당 후보가 먼저 결정되고 바로 그 다음 민주노동당 후보가 결정되는데 그 시기를 단축 시켜 일차에서 권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되는 것을 목표로 남은 기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young길s’출범식에는 홍성규 민주노동당 학생위원장, 이주희 전 학생위원장, 류선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의장, 박재웅 21세기 서울지역대학생연합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권영길 후보는 지난 10일 ‘대학생과 함께하는 1219 토크쇼’에 참여해 70년대 초반 ‘파리 특파원 사진’을 공개해 학생들로부터 영화배우 "권상우 같다"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권 후보가 평소 겸손함을 잠시 접고 "권상우가 권영길을 닮은 것”이라고 말해 사진과 함께 한동안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자신이 가장 멋있게 보일 때가 언제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권 후보가 "목욕 마치고 빗질하며 거울 볼 때”라며, ‘자뻑’ 스타일의  답변을 해 연이어 폭소를 자아내는 등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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