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 3인 후보 정책경쟁 본격 돌입
        2007년 06월 25일 12: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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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정당 민주노동당의 대선 후보 3명의 본격적인 정책 공방이 시작된다. 민주노동당은 26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10개 지역을 순회하는 ‘대선 예비후보 지역토론회 및 지역연설회’에 나선다.

    지난 6월 14일 도라산역에서 ‘평화’ ‘통일’을 주제로 대선 예비후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는 민주노동당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의 당원과 유권자들에게 민주노동당의 차별화된 정책과 후보별로 호소력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지역 순회 토론회는 6월 26일 대구에서부터 8월 17일 포항에 이르기까지 50일간에 걸쳐 10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지역토론회 및 지역연설회를 함께 개최한다.

    지역별로 정치, 경제, 사회문화, 통일외교 등 주제를 달리하며 여기에 지역별 주요 현안 문제를 결합시킨 ‘1쟁점 1현안 토론회’를 진행한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대구에서 시작되는 1차 토론회는 6월 26일 오후 2시 10분부터 3시 50분까지 계명대학교 행정학과 박세정 교수 사회로 알리앙스 웨딩홀 5층에서 ‘경제’와 ‘복지’를 주제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한국경제의 문제점과 대안 제시,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 양극화 해소를 위한 복지정책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대선준비위 이상현 미디어홍보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순회토론회 및 연설회를 대구에서 시작해 경북에서 마무리하는 것은 이번 대선에서 한나라당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의 2강 구도를 만들어 승리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구 지역이 한나라당의 텃밭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한나라당의 이전투구식 검증 공방과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 공약 등을 집중적으로 비판할 것”이라며 “최근 노동계의 최대 현안 문제로 떠오른 ‘금속노조 총파업’ 에 대해서도 후보별 입장이 날카롭게 개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구 토론회를 시작으로 8월 17일까지 10개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될 정책토론회는 지역 방송3사가 생중계할 예정이며, 몇 개 지역에서는 YTN 과 MBN 등이 전국에 생중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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