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 일본계 대부업체 자금지원 파문
    2007년 01월 30일 11:0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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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러시앤캐시’로 잘 알려진 일본계 대부업체 아프로 금융그룹에 대해 수백억원의 자금을 대출해준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신한은행이 아프로 금융그룹에 대해 간접 지원을 한 사실을 검사 과정에서 적발하고 대출회수 등 지도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시중은행이 일본계 대부업체에 거액의 돈을 빌려준 사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운동본부(본부장 이선근)는 “중소기업, 자영업자, 저신용계층에게는 한없이 문턱을 높인 시중은행이 약탈적 경제의 주범인 대부업체에 거액의 자금을 대출해 준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선근 본부장은 “결국 은행은 서민을 대상으로 폭리를 수취하는 대부업체에 돈줄을 대는 것이고, 그 자금은 서민들의 등골을 빼는 고리 대출금으로 전환되는 것”이라며 “이런 악순환을 하루 빨리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은 금융감독당국에 대해 금융기관의 대부업체 대출 실적을 파악하고 자금을 회수할 것과 연리 25%로 제한하는 이자제한법 부활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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