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직무수행 긍정 39% 부정50%
    [갤럽] 민주 38 국힘 21 정의 5 국민 4 열민 2%
        2021년 02월 19일 01:3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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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큰 변화 없이 30%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1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2021년 2월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에서 39%가 긍정 평가했고 50%는 부정 평가했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직무 긍정률은 변함없고, 부정률은 2%p 하락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큰 변화 없이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0%대 후반에서 40% 사이, 부정률은 50%대에 머물고 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 28%/52%, 30대 49%/43%, 40대 49%/48%, 50대 41%/53%, 60대+ 33%/52%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3%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1%, 부정 56%).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4%, 중도층에서 35%, 보수층에서 20%다.

    절반의 응답자가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부동산이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01명, 자유응답) ‘부동산 정책'(26%), ‘코로나19 대처 미흡'(10%),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인사(人事) 문제'(7%) 등을 지적했다.

    반면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는(390명, 자유응답) ‘코로나19 대처'(36%), ‘전반적으로 잘한다'(6%), ‘복지 확대'(5%) 순으로 나타났다.

    <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긍정 평가 이유는 거의 변함없으나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북한·원전 관련 응답이 줄고 부동산·코로나19·인사 관련 언급이 늘었다. 이는 설 연휴 전후 정치권·언론의 집중 조명 이슈 전환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민주당 38%, 무당층 29%, 국민의힘 21%,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며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2주 전과 비교하면 민주당이 2%p 상승, 국민의힘은 1%p 하락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한 달 전 10%p에서 다시 17%p로 벌어졌다.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선 민주당 36%, 국민의힘 27%였고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29%, 국민의힘 25%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6%가 민주당, 보수층의 47%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6%, 국민의힘 18% 순이며, 34%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50%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에 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841명 중 1,000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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