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국정수행
    긍정평가 48.6% 부정평가 47.0%
    [리얼미터] 민주 38.7 자유 34.3 정의 7.1 바미 4.9 민평 2.2%
        2019년 05월 13일 10:5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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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서울과 호남, 진보층에서 이탈하며 소폭 하락했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YTN 의뢰로 5월 7~10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5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기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1주일 전인 5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낮은 48.6%다.

    부정평가는 1.0%p 오른 47.0%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가 8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4.4%.

    세부 계층별로는 서울과 호남, 30대와 20대, 4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했고,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주일 전 대비 1.4%p 내린 38.7%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췄다.

    다만 30%대 중반으로 떨어졌던 주중집계(7~8일, 36.4%) 이후 10일 일간집계에서 41.0%로 반등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며 최종 주간집계는 30%대 후반으로 마감됐다. 호남과 대구·경북(TK), 서울, 20대와 40대, 5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 30대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1.3%p 오른 34.3%로 4주 연속 상승세다. 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2.2%p) 한계선으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대 국회의원 총선 1주일 전인 2016년 4월 1주차에 새누리당이 기록했던 지지율(34.8%) 이후 약 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다. 서울과 호남, 충청, PK, 30대와 40대, 2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TK와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0.9%p 오른 7.1%로 7%대를 회복했다. 반면 바른미래당은 0.3%p 내린 4.9%를 기록하며 다시 4%대로 떨어졌고,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2%로 2%대 초반의 약세가 이어졌다.

    기타 정당이 1주일 전과 동률인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4%p 감소한 11.2%로 4월 3주차(15.3%) 이후 3주 연속 줄어들며 10%대 초반을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9,6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20명이 응답을 완료, 6.8%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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