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도 산별 전환 가결, 91%
    2006년 07월 05일 04:2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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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노조 조합원들도 산별노조를 선택했다. 쌍용자동차노조는 7월 5일 실시한 산별노조 전환 찬반투표에서 91.2%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산별노조 전환을 가결시켰다.

쌍용자동차노조는 이날 새벽 1∼2시, 낮 12시 30분∼1시 30분까지 진행된 산별노조 전환 찬반투표에서 총원 5580명 중에서 4942명(88.57%)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4,509명(91.24%), 반대 401명으로 산별노조 전환에 성공했다.

   
 ▲ 7월 5일 낮 12시 30분부터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조합원들이 산별노조 전환 찬반투표를 벌이고 있다.(사진 금속산업연맹)
 

이로써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GM대우차에 이어 쌍용자동차까지 자동차 4사가 모두 산별노조로 전환해 산별노조를 선택한 조합원은 13만 5천명에 이르게 됐다.

이날 함께 진행했던 임금과 단체협상에 대한 찬반투표는 82.64%로 가결됐다. 현대·기아·GM대우차가 모두 통상 파업찬반투표가 산별노조에 대한 찬반투표보다 훨씬 높게 나왔는데 쌍용자동차는 산별노조 찬반투표가 더 많이 나왔다. 지난 6월 30일 현대자동차노조의 산별전환 성공 이후 조합원들이 산별노조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판단하게 된 것이다.

쌍용자동차노조 이규백 교선실장은 "상하이자본이 기술유출하고 희망퇴직하고 구조조정이 다가오고 거기에 자동차 3사가 70% 이상 가결되니까 조합원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산별노조시대에 동참하고자 하는 생각에 투표율이 90%를 넘었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노조는 식당 급식비리로 전·현직 위원장들이 구속되고 집행부가 총사퇴를 약속하면서 지난 6월 26일부터 시작된 금속산업연맹의 산별노조 전환 찬반투표에 참가하지 못해 5일 찬반투표를 하게 됐다.

오는 18∼20일에는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동양석판, 세아제강 등 철강회사 조합원들이 산별노조 전환 찬반투표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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