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철, 서울시장 후보들 홈피 링크 제안
        2006년 05월 09일 04:2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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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장 후보들의 정책 비교를 위해 후보 홈페이지에 다른 당 후보 홈페이지를 링크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민주노동당 김종철 서울시장 후보 측은 9일 다른 당 후보들에게 홈페이지 링크를 제안하는 한편 본인의 홈페이지에 다른 당 후보의 홈페이지를 링크했다.

    김종철 후보 측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에서 “서울시장 후보들이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후보 검증, 정책 검증을 하자”고 제안했다. 정 대변인은 “17대 총선 이후 선관위가 후보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만 아직 정책 비교 수준은 안된다”면서 “유권자를 위한 서비스로 후보들이 먼저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상호 검증을 하자”고 설명했다.

       
    ▲ 민주노동당 김종철 서울시장 후보 측이 9일 서울시장 후보간 홈페이지 링크를 제안한 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각당 후보의 홈페이지를 링크해 놓았다.
     

    김 후보측의 제안에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 측 나경원 대변인은 “검토를 해보겠지만 굳이 링크까지 할 필요가 있냐”는 입장을 밝혔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에 앞서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세훈 후보가 한 포털 사이트 정치인 검색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면서 “오세훈 후보가 1위를 10회 차지할 동안 강금실 후보는 1번 1위에 올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 측과 민주당 박주선 후보 측은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강 후보 측 오영식 대변인은 “공식 제안이 오면 검토해보고 가능하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 측 장전형 대변인도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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