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진 “청와대 고위직,
    현직으로 검찰소환 간 선례 없어”
    "전병헌 정무수석, 정치적 판단할 거라 믿어"
        2017년 11월 15일 10:2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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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롯데홈쇼핑 재승인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 “현명한 정치적 판단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정무수석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전병헌 수석이 무고함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믿지만 검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하게 될 경우 현직으로 갈 것이냐, 말 것이냐의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전 정부에서도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이 현직 신분으로 검찰 소환을 갔던 전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직 신분으로 간다면 무고함이 확인되더라도 야당은 검찰이 정치수사를 했다고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며, 또한 “현직 신분으로 구속이 되거나 혐의가 확인돼버리면 대통령과 정부에 엄청난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떻게 되든 전병헌 수석이 본인의 무고함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정치적인 판단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필자소개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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