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프로포폴 대장,
'이중장부' 가능성 높아
대한성형외과협회 이사 "박근혜 멍자국, 시술 가능성 커"
    2016년 12월 15일 11:1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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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대 대한성형외과협회 홍보이사는 15일 최순실 단골병원의 김영재 원장이 제출한 프로포폴 대장이 “이중장부”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영대 홍보이사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프로포폴 대장은) 매일매일 책임자가 서명을 하게 돼 있다. 그런데 2014년도 김영재의원의 장부를 보면 6월 23일까지는 간단하게 ‘김’이라고 사인돼 있는데 6월 24일부터 갑자기 김영재라는 막도장으로 바꿔 막 찍어놓았다”며 “이건 며칠 만에 한꺼번에 (프로포폴 대장을) 새로 만들었을 정황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있었던 장부는 아마도 폐기했을 거라고 생각이 된다”고도 했다.

김영재 원장이 강남구보건소에 제출한 프로포폴 대장이 가짜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권 홍보이사는 “이것의 진실성은 여기에(프로포폴 대장에) 그날 쓴 것은 환자들 차트에 다 있어야 한다”며 “특검에서 일일이 하나하나 대조해서 그날 쓴 것과 수량이 맞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또 그날그날 쓰고 남은 것을 폐기할 때엔 반드시 보건소에 확인을 거쳐서 폐기를 해야 한다. 보건소에 남아 있는 자료랑 폐기된 내용이 맞는지도 다시 한 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 트러블 때문에 청와대에 ‘보안손님’으로 청와대에 출입했다는 김영재 원장의 3차 청문회 증언에 대해서도 권 홍보이사는 “거짓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분(김영재 원장)은 성형외과 전문의도 아니고 피부과 전문의도 아니다. 평상시에 그분이 하던 게 미용시술이었다. 그럴 것 같았으면 피부과 자문의를 부르든가 주치의한테 의논을 했어야 했다”며 “예상컨대 필러나 시술을 하고 문제가 생겨서 그 부분에 대해 걱정을 하니까 살펴보러 들어간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추정했다.

대통령 얼굴의 ‘멍 자국’에 대해선 “시술에 의한 멍일 가능성이 크다”며 “문제는 동일한 자리에 계속해서 유사한 멍이 나타난 건 결국 반복되는 시술을 그 자리에 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대칭적으로 나타난 바늘자국 또한 “그 사진을 살펴보니 구멍이 양쪽에 대칭적으로 있었다. 이건 인위적인 구멍”이라며 “흔히 말해서 얼굴에 뭔가 나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고 아주 대칭적으로 좌우에 똑같은 숫자가 있는 걸로 봤을 때는 필러시술이라든지 기타 시술에 의해서 뭔가 환자의 피부에 구멍을 냈을 것이고 그것이 아무는 과정에서 나타난 흔적”이라고 판단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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