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총투표
정의당 노회찬 후보 승리
    2016년 02월 20일 03:2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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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성산의 20대 국회의원 후보 중 민주노총 지지 후보 결정을 위한 정의당 노회찬 후보와 무소속 손석형 후보의 경선에서 노회찬 후보가 신승했다. 15일부터 19일까지 통합 창원시 소재 민주노총 조합원의 총투표를 진행하고 20일 개표했다.

개표 결과 투표권자 21005명 중 1523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노 후보가 7600표로 7311표를 얻은 손 후보에게 289표의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무효표는 325표이다. 개표 결과는 총투표 선관위가 이날 공식 발표를 했으며 이후 이의신청 기간 등을 거쳐 24일 투표 결과를 최종 공식 확정할 예정이다.

창원 성산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노조 위원장과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을 수차례 역임하고 통합진보당 소속으로 경남도의원과 국회의원 후보를 지낸 손석형 후보의 텃밭인 창원에서 정의당 대표와 민주노동당, 정의당 국회의원을 지낸 노회찬 후보가  승리한 것이다.

해당지역 대규모 사업장의 하나인 두산중공업에서 노조 위원장 출신인 손 후보에게 몰표가 나오고 학교비정규직 등 구 통합진보당의 영향력이 큰 사업장에서도 손 후보가 큰 차이로 앞섰지만 나머지 사업 전체적으로 전국적 인지도가 높은 노 후보가 승리하면서 최종 결과는 노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노 후보가 경선에서 패배할 경우 총선을 앞두고 거의 재앙적 사태에 직면할 뻔 했던 정의당으로서는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이후 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허성무 후보, 새누리당의 강기윤 의원과 맞붙게 된다. 노 후보 측은 허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승리 가능성이 낮은 허 후보측이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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