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지드래곤을 읽다' 외
    2016년 01월 23일 12:0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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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속 생태 환경 이야기>

김광철 (지은이) | 맘에드림

교실속 생태 환경

생태.환경교육이 진정한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감성과 지성을 갖출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아이들이 자연과 친해져야 하고, 이를 위해서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함께 놀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도시 지역 학교에서도 쉽게 실천에 옮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을 폭넓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계절에 따라 할 수 있는 20가지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그 방법, 순서, 재료 등을 상세히 설명해준다. 봄나물 무쳐먹기, 풀피리 만들어 불기, 화전 만들기, 누에 키우기, 지렁이 키우기, 연못 만들기, 덩굴식물을 키워 ‘커튼’ 만들기, 고구마 키우기, 고무 통으로 하는 벼농사, 하천 조사, 민물고기 잡기, 철새 탐조, 산 나들이, 들살이 등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그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무엇을 배우게 되는지를 저자의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준다.

<여러분, 죽을 준비 했나요?>

스터즈 터클 (지은이) | 김지선 (옮긴이) | 이매진

여러분 죽을 준비

응급구조사, 의사, 간호사, 호스피스, 목사, 신부, 랍비부터 사형수, 핵폭탄 피해자, 참전 군인, 작가, 음악가, 에이즈 환자까지 죽음 앞에 서본 64명의 사람들이 말하는 삶과 죽음의 개인적 역사. 저자 스터즈 터클은 평범하지만 비범한 사람들의 죽음 이야기를 들려준다. 총에 맞은 10대 소년에서 여섯 살 때부터 죽음하고 함께 살아온 스터즈 터클까지, 모두 죽음을 이야기한다.

죽음을 축제처럼 여기고 살던 집에서 죽음을 맞던 19세기에는 누구나 죽음을 알았지만 병원과 요양원에서 온갖 기계 장치를 단 채 죽어가는 20세기에는 죽음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죽음 수집가 헬렌 스클레어는 안타까워한다. 죽음이 새로운 포르노그래피가 된 시대라는 말이다. 죽음 앞에 드리운 슬픔과 죄의식과 두려움을 걷어내고, 스터즈 터클하고 함께, 죽음 준비를 하면서 더 나은 삶을 이야기하자는 당부다.

<적정 소비 생활>

박미정 (지은이) | 씨네21북스

적정 소비 생활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제생활’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많은 가정의 경제문제를 상담하다 보니 사람들이 돈이 적어서가 아니라 잘못된 소비로 상처 받고 있음을 발견했다. 자신이 소비주체임에도 자기중심에 맞춰 돈을 쓰기보다 여기저기 휘둘리며 소비한 결과, 정작 전세보증금을 올려주거나 등록금을 내야 하는 등 정말 필요한 일에 쓸 돈이 없어 허덕일 때 사람들은 상처 받고 후회하게 된다.

사람은 모두 다른 것 같지만, 상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니 대부분 궁극적인 경제목표는 언젠가는 부모님께 효도하기, 편안히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 마련하기, 빚 청산, 당장 직장을 잃거나 아파도 당분간은 살아갈 수 있는 여유자금 마련, 노후를 위한 자금 확보와 같은 아주 기본적인 것들이었다. 하지만 비싸도 너무 비싼 집값,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와 교육비 때문에 기본적인 경제 목표마저 달성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특히 10억이 필요하네, 20억이 필요하네 하는 노후 자금 이야기에 사람들은 막연히 불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러한 돈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금융상품에 가입했다 해지하는 것을 반복하며 원금 손실을 보거나 목돈이 묶여 마이너스 통장으로 생활을 하기도 하고, 보험을 과도하게 들어 막상 생활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부족한 자본과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를 할 경우 대부분 손해를 보고 더 큰 상처와 후회를 경험하기도 한다.

돈이 많으면 상처 받지 않고 불안이 해결될 것 같지만, 경제 규모와 상관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에 상처와 불안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상처와 불안은 엉뚱한 소비와 잘못된 투자로 이어지기 쉽다. 자기중심을 세우지 못하고 상처와 불안에 휘둘리는 것, 내 돈이 정말 필요한 곳에 쓰이지 못하고 쉽사리 사라지는 중요한 이유이다. 이 책은 돈에 상처 받고 불안으로 자존감이 쪼그라든 사람들이 주체적으로 인생을 관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씌어졌다.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 하 – 조선의 왕 이야기>

박문국 (지은이) | 소라주

조선의 왕

38만 명의 카스 채널 구독자가 기다려온 ‘5분 한국사 이야기’ 두 번째 책. 상권에서는 태조부터 선조까지의 이야기를 다뤘고, 하권에서는 광해군부터 대한제국의 순종까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사료를 기반으로 ‘5분 한국사 이야기’에 꾸준히 글을 게재해온 박문국 저자의 내공이 조선 중기와 후기의 역사를 다룬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 조선의 왕 이야기> 하권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저자는 방대한 이야기를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풀어내기 위해 역사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했다. 먼저 사료 수집가의 도움을 받아 사료를 풍성하게 수집했다. 그다음 수집한 사료를 바탕으로 원고의 틀을 마련했으며, 최대한 객관적 자료에 근거한 사실만을 더 쉽고 재미나게 풀어내기 위해 조선왕조실록과 관련 저서 및 논문들을 비교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 원고를 탈고했다. 여기에 역사 전문 편집자의 손을 거쳐 정확성을 더했다.

<흥행의 천재 바넘>

강준만 (지은이) | 인물과사상사

흥행의 천재

바야흐로 엔터테인먼트가 지배하는 세상이 열렸다. 엔터테인먼트라는 말을 우리말로 번역하면 오락이 되겠지만, 엔터테인먼트는 오락보다는 넓은 개념이다. 엔터테인먼트의 어원은 ‘특정한 틀로 붙들어 두다(entretenir)’라는 12세기 프랑스어인데, 오늘날 엔터테인먼트는 우리의 일상적 삶의 구도와 풍경 자체를 형성하는 틀로 군림한다. 오늘날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선구적으로 실천한 사람은 19세기 미국에서 활동한 P. T. 바넘이다.

저자는 바넘을 ‘엔터테인먼트 민주주의’의 이론과 실천을 드라마틱하게 구현해 보인 선구자라는 평가를 내린다. 오늘날의 대중 민주주의 체제하에선 ‘야바위’나 ‘흥행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완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어떤 숭고한 목표와 비전이 있다 하더라도 그 두 가지를 잘해낼 수 없는 사람이 지도자의 위치에 서거나 지도자로서 성공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졌다는 것이다.

대중을 재미있게 만드는 수준의 야바위를 수반한 ‘엔터테인먼트 정치’는 현대 정치의 알파이자 오메가를 구성하는 시대적 흐름이 되었다. 오늘날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는 투표마저 엔터테인먼트라는 유혹에 휘둘리고 있다. 한국의 정치와 선거에서 야바위는 필수가 되었다. 유권자는 야바위의 그럴듯함과 반전과 드라마틱함을 즐기고 평가할 뿐이며, 정치가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면 달리 이해할 길이 없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바넘의 ‘엔터테인먼트 민주주의’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정치를 엔터테인먼트로 이해하는 게 우리 모두를 이롭게 한다는 새로운 관점인지도 모를 일이다. 바넘의 삶과 철학이 ‘엔터테인먼트 민주주의’를 증명해주고 있지 않은가.

<‘녹색’하라>

이유진 (지은이) | 텍스트

녹색하라

1%를 위한 개발, 안전하지 않은 먹을거리, 높은 핵 발전 의존도,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의 시대, 어떻게 해야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구할 수 있을까? 이유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이 1999년부터 2015년까지 녹색연합과 녹색당에 몸담으며 ‘녹색’ 활동을 하면서 쓴 글을 모은 책이다.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개발, 민영화와 FTA가 움켜쥔 밥상,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 탈핵과 에너지 전환 등 ‘녹색’ 현장 곳곳을 누빈 흔적이 담겨 있다.

저자는 지금이야말로 우리 사회, 경제, 정치, 문화 전반에서 위기가 오더라도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전환을 준비해야 하고, 회복력을 높이려면 식량, 에너지, 물, 경제의 자립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그런 활동은 개인이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공동체를 이뤄 함께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것이 바로 ‘녹색’의 길을 걷는 이유이며, ‘녹색당’을 하는 이유라고 얘기한다. 생명, 평화, 평등, 탈핵 세상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래된 생각과의 대화>

이하준 (지은이) | 책읽는수요일

오래된 생각

내 영혼에 조용한 기쁨을 선사해준 성숙을 위한 고전 읽기. 크게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에 관하여, 사랑에 관하여, 관계에 관하여, 그리고 삶에 관하여. 인생의 굵직굵직한 국면에서 꼭 한번은 마주하게 되는 생의 질문들을 진지하게 검토하며, 진정으로 ‘나’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선사한다.

쇼펜하우어의 ‘고독’을 시작으로, 밀의 ‘자유’, 몽테뉴의 ‘자아’, 칸트의 ‘결혼’, 헤겔의 ‘가족’, 플라톤의 ‘우정’, 루소의 ‘숙명’을 거쳐, 키케로의 ‘늙음’과 하이데거의 ‘죽음’까지. 세상의 속도에 떠밀리지 않고 삶의 무게에 짓눌리지 않는, 자유롭고 성숙한 삶의 비결을 일러준다. 고전 읽기를 통하여, 지금 여기 각자의 상황에 부합하는 인생의 지혜와 그 지혜를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지드래곤을 읽다>

유진 (지은이) | 포럼

지드래곤

열일곱 살 소녀의 길고 긴 팬레터다. 소녀 팬의 지드래곤에 대한 공개적인 팬질이다. 지드래곤의 어디가 그렇게 좋은지, 어떤 부분에 홀딱 반했는지,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하는지 전하고 있다. 17세 소녀가 지드래곤의 음악에 흠뻑 빠져 17가지의 키워드로 지드래곤을 읽은 책이다. 17가지 키워드에는 ‘팬, 패션, 친구, 음치, 서태지, 사랑, 두려움, 시간, 공간, 읽기, 쓰기, 말하기, 청춘, 다름, 꿈, 유행, 초심’이 있다.

또한 이 책은 17세 소녀가 한국 고전에 흠뻑 빠져 지드래곤과 고전을 연결시켜 읽은 책이다. 지드래곤의 소녀 팬이 옛 지식인들과 지드래곤의 만남을 주선하였다. 총 17가지 키워드를 다룬다. 각 키워드를 잘 표현하는 지드래곤의 음악이 BGM으로 추천되고, 각 키워드를 잘 설명하는 옛 지식인의 글이 인용된다.

<파이어스톤 도서관에서 길을 잃다>

류대영 (지은이) | 생각비행

파이어스톤

역사학은 사회적 산물이다. 하지만 우리의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관한 답변은 수천 년의 역사를 통찰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한 개인의 인생을 깊이 들여다봄으로써 그 답에 접근할 여지가 충분하다. 개인의 일상과 그 너머에 대한 인문적 성찰은 곧 인류가 구축해온 역사와 궤를 같이하기 때문이다.

삶과 죽음, 시간과 영원, 문학과 역사, 현상과 본질, 기억과 인식 등 자신이 지나온 삶에 켜켜이 쌓인 시간의 지층 속에서 건져 올린 인문적 성찰을 통해 저자는 삶의 진실에 끝없이 접근하려 한다. 영문학, 구약학, 기독교 역사, 미국사 연구에 평생을 바친 학자의 고뇌가 일상의 탐구에서 그 빛을 발한다. 저자는 자녀와 제자들에게 자신의 학문 세계와 삶에 대한 성찰을 담백하게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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