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흔들기는
    박근혜 레임덕 재촉“
    김성태, 친박계에 직설 비판
        2015년 09월 18일 10:3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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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한 친박계 공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김무성계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김무성 흔들기는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을 재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태 의원은 18일 오전 CBS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공공, 금융, 노동, 교육의 4대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 가장 절호의 시기를 지금 맞이하고 있는데 이 시기에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 자체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근 김무성 대표의 둘째딸 사위의 마약 파문이 벌어진 후 윤상현 정무특보는 김 대표가 추진하는 오픈프라이머리의 비현실성을 강변하고 차기 대선불가론을 펼치는 등 ‘김무성 흔들기’에 나섰다. 친박계 좌장인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 또한 지난 17일 “김무성 대표가 추진하던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가 야당 때문에 어려움에 봉착했다”며 거들었다.

    윤상현 정무특보의 ‘김무성 대선 불가론’에 대해 김 의원은 “이 발언 당시에 혹시 술에 취해서 한 이야기인지, 맨정신으로 한 이야기인지, 이거 자체가 궁금할 정도”라면서 “이 중요한 시기에 왜 이런 발언이 나왔을까 (싶다)”고 했다.

    김 의원은 “항간에 언론의 우려대로 김무성 지금 현재 가정사로 인해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이 시점에 김무성 흔들기를 의도적이고 조직적으로 해서 차기 대선 권력 갈등을 일찌감치 표면화시킨다면 그 자체가 대통령의 레임덕을 재촉할 수 있는 길이라는 걸 너무나 잘 알 수 있는 사람이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게 저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명색이 집권당에서 차기권력을 조기에 키워서 여권 내부 갈등이 깊어지면 집권당으로서 국정운영 뒷받침이 제대로 되겠나”라며 “더군다나 박근혜 대통령은 작년에는 세월호, 올해는 메르스 때문에 얼마나 국정운영이 어려웠나. 이제 겨우 국민들 지지를 회복해 공공, 금융, 노동, 교육의 4대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 가장 절호의 시기를 지금 맞이하고 있는데”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여차 잘못하면 당내 갈등으로 이게 표면화된다. 정무특보 자리가 국회에서 국정운영이 조금이라도 원활하게 갈 수 있도록 의원들의 도움을 이끌어내고 또 국회의 상황과 국민의 입장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그런 역할에 매진해야 될 사람이 그런 소리를 했으니까 더 문제로 보여 지는 것”이라고 재차 지적했다.

    ‘대통령과 교감해서 나온 말 아니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김 의원은 “절대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본인의 정치철학과 소신이 그러신 분이지만, 대통령이 이미 된 사람이 우리 새누리당의 당 운영에 관한 사안이라든지, 의원들의 이런 개개인적인 이런 정치를 가지고 대통령이 감 놔라 콩 놔라 이래라, 저래라 절대 이런 말을 하신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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