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구를 구속하라! 21일 울산으로
    [투고] 야만적인 자본의 폭력과 탄압, 총파업으로 맞서자
        2012년 07월 20일 10:4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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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디앙 독자 임경일씨가 전국 곳곳의 사업장에서 벌어지는 자본의 야만적인 탄압을 알리고, 총파업 투쟁과 21일 울산 노동자집회 참여를 호소하는 글을 보내왔다.(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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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로 23년 만에 울산 땅을 밟는다. 89년도엔 정주영의 식칼테러로부터 민주노조를 사수하기 위해 생사를 건 전투를 벌였다. 89년의 울산은 지랄탄과 최루탄과 화염병과 백골단의 폭력이 난무하는 아수라장 이었고 전쟁터였다.

    정주영은 노조를 인정하지 못한다고 하더니, 끝내는 노조를 인정해야만 했다. 이제 재벌의 부귀영화는 세습되고 재벌은 국가와 법보다도 상위에 존재한다. 몽구똥꾸(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지칭)는 대법원의 판결마저 무시해 버리고. 2년 이하 계약직에 대한 해고를 단행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투쟁이 왜 중요하냐면. 이는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비정규직에 대한 문제만이 아니라 비정규직 전체 노동자에 대한 향방을 판가름 하는 투쟁이며, 또한 현재 무르익기 시작한 총파업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투쟁이기 때문이다.

    전국 곳곳이 정리해고, 노조파괴에 몸살을 앓고 있다.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곳이 너무도 많다. 쌍차처럼 먹튀자본에 희생되거나(만도 깁스지회), 자본의 굴종을 거부하면 모두 정리해고 되거나. 그래도 남아서 노조를 지키려면 현대판 삼청교육대와 같은 교육을 받아야 한다.

    5,60대인 노조원들에게 자본은 오리걸음, PT체조, 반성문을 쓰게 하고(발레오만도 경주등). 강제수용소처럼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KEC 혁신교육등) 현대판 자본의 노예로 길들이고 있다.

    노조는 복수노조 설립으로 3개, 4개인 곳도 많고 사측은 민주노조와의 단협을 해지하고 어용노조와의 단협을 체결한다.

    어용노조가 판을 치고 어용노조가 사측과 협상하여 상여금을 삭감시키기도 한다. 지난 4년 동안. 아니 지금 이 순간에도 자본의 위기를 정리해고로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민주노조를 파괴하는, 자본의 폭력적인 착취체제 재편을 위한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또한. 자본가들은 용역들을 사주하여 살인적인 테러를 서슴지 않는다는 것 또한,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아래 사진들이 노동현장에서 자행되고 있는 자본가들의 야만적 탄압, 용역들의 폭력, 노동자들의 고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현대판 삼청교육대 발레오만도 경주

    구미KEC 혁신교육 : 회사 충성도에 따라 색깔 다른 옷을 입게하고, 화장실 가는 것 까지고 감시한다.

    유성기업 : 죽창을 든 용역들

    두개골이 함몰된 유성기업 조합원

     

    얼마전 골든브릿지증권에서 너클을 낀 용역의 모습

    영화 <파업전야>에서 우리가 본 것처럼 우리는 87년 7,8,9 노동자 대투쟁을 통해. 목숨을 건 투쟁으로 민주노조를 건설하고 노동해방의 꿈을 키워왔다. 하지만. 반동적인 자본의 공세는 계속되어, 비정규직으로 내몰고 해고하고 모든 민주노조를 철저하게 짓밟고 파괴하고 있다.

    쌍용차의 해고는, 그리고 스물 두명의 죽음은 자본가계급과 그들의 국가폭력이 타살한 시범 케이스였다. 자본의 폭력과 노조파괴행위에 이젠 그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 20 여년전에 결사의 투쟁으로 만든 민주노조가 모두 짓밟히고 깡그리 무너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노조는 관료주의, 조합주의로 인해 자본의 공세 앞에 너무도 무력해졌다.

    그러하기에 이번의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은 전체 노동자계급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조금씩 총파업의 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하지만. 아직까지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화물연대의 파업은 집행부의 타협으로 9.9프로 인상으로. 마치 떡고물 받듯이 끝났다. 오랜만에 하는 현대차지부의 파업은 잔업. 특근을 하는 파업이다.

    현대차지부가 파업을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환영하는 바이지만. 야간노동철폐를 주장하면서 잔업. 특근을 하는 것은 그것이 형식적인 파업으로 그칠 공산이 크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것은 다른 파업도 마찬가지로 형식적인 파업으로 그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막 총파업의 1부능선을 넘어섰을 뿐이다.

    다행히 가장 아픈 쌍용자동차의 투쟁이, 현대자동차의 비정규직 투쟁이 그 선봉에 섰다. 우리가 원하는 실제적인 총파업을 만들어 가는 것은 바로 누구도 아닌 우리 자신들 손에 달려있다.

    아니, 이 투쟁은 총파업뿐만이 아니라, 정리해고 및 비정규직 철폐라는 사회적인 의제를 확장 시키고 향후에도 전국의 모든 투쟁을 연결하는 도화선이 될 것이다.

    또한. 울산의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의 투쟁은 사내하도급을 합법화 하려는 자본가계급과 새누리당의 시도를 막아내고 비정규직 철폐를 하느냐 못하느냐의 중요한 기로에 놓여있다. 이미 전쟁은 시작되었다. 여기서 지면. 우리는 계속 굴종의 노예로 살아야만 한다.

    7월21일 우리는 반드시 울산과 평택에 모여 자본의 살인적인 만행과 총공세에 맞서 비정규직과 정리해고를 철폐 하는 2012년 노동자 대투쟁을 힘차게 열어제칠 것이다.

    노동자는 하나다! 포위하라! 점령하라!!
    노동자 총단결로 자본가세상 박살내자!!
    죽을수는 있어도 질 수는 없다!!비정규직 정리해고 철폐하자!!
    결사의 각오로 결사의 투쟁으로 가자! 총파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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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자유기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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