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트콜텍 기타노동자 투쟁 2,000일 맞아
    2012년 07월 17일 11:5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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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3일은 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이 정리해고 맞서 투쟁한지 2,000일이 되는 날이다. 이에 100여개가 넘는 단체들이 참여하는 <콜트콜텍 기타노동자 투쟁 2000일 공동행동>이 지난 15일부터 ‘삼계탕 파티’, ‘열어라 공장! 야단법석 파티’, ‘예술과 노동의 연대를 위한 토크콘서트’등 다양한 연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기타의 30%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주)콜트악기와 (주)콜텍의 박영호 사장이 경영상의 이유를 2007년 돌연 국내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정리해고를 단행한 뒤로 6년 여간 투쟁을 벌이고 있는 기타노동자들은 지난 2월 23일 정리해고가 부당하다는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았으나 원직복직과 공장 재가동이 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오히려 지난 5월 31일 재해고 된 상황이다.

23일 투쟁 2000일을 맞이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한 <공동행동>과 민주통합당 은수미, 통합진보당 박원석 의원 등이 17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정리해고 철회와 사회적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기도 했다.

이날 은수미 의원은 “오늘처럼 흐린 날 아름다운 기타 소리 때문에 마음의 피로가 풀리는 기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청렴함과 상쾌함을 선사해주는 최고의 소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 밖에 죄가 없던 분들이다”라며 “이들에 대한 투쟁의 정당성 주장하는 여러 국회의원들이 있다. 하지만 정당성 주장만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 의원은 “마구잡이 정리해고의 남용을 멈춰야 한다.”며 지난 정리해고 요건을 강화하는 법안을 소개했다. 또한 “해고 소송을 남발하는 관행 역시 없어져야 한다.”며 “1심 판결만으로도 원직복직과 임금지급을 가집행할 수 있는 법개정 시도하겠다.”고 나섰다.

또한 그는 “기업이 외국으로 나갈 때 정부의 지원은 노동권을 지키고 고용권을 최우선으로 삼는 기업에게만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은수미, 박원석 의원 이외에도 통합진보당에서 9명의 의원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콜트콜텍 기타노동자 투쟁 2000일 공동행동>의 일정은 오늘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 이어 저녁 7시에 콜트 부평공장 앞에서 ‘삼계탕 연대’를 진행한다.

18일 오후 4시 콜트콜텍 본사 앞에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 19일 오후 5시 콜트 부평 공장에서 사진 전시, 공연 등이 마련되어있는 ‘야단법석 파티’를 진행하고 20~21일 오후 1시부터 ‘광장 오큐티벌’과 함께 연대 부스를 마련해 전시, 공연, 시민 참여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25일은 콜트 부평공장 앞에서 소히, 스물오, 위댄스, 전기뱀장어 등이 출연하는 ‘공장락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자세한 콜트콜텍 다양한 프로그램은 페이스북 www.facebook.com/NoCort2000 에서나 트위터 @NoCo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전화는 02)733-7707이며 후원 계좌는 하나은행 261-910187-19907(예금주: 이원재)이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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