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들 "아이들 미래 위한
    선생님들의 연가투쟁 지지한다"
        2015년 04월 22일 06:3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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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9년 만에 집단 연가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과 관련, 학부모들이 “연가는 선생님들의 당연한 권리이며 학부모들은 연가투쟁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연가투쟁을 지지하는 학부모 일동은 22일 오후 2시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전교조 연가투쟁을 비롯해 민주노총의 4.24 총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교조 학부모

    학부모 기자회견 모습(사진=전교조)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오는 4월 24일, 정부의 잘못된 정책들에 항의하고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전교조가 연가투쟁에 나선다”며 “선생님들의 투쟁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쟁이다. 연가투쟁에 나서는 전교조 선생님들을 적극 지지하며, 아이들을 위한 참교육, 그리고 모두가 행복한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선생님들과 함께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전교조의 연가투쟁이 학습권을 침해한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도 이들은 “당연한 권리”라고 반박했다.

    학부모 일동은 “정부는 벌써부터 전교조 선생님들을 24명이나 고발하였고 일부 언론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전교조 매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든 학부모들이 연가투쟁에 반대하고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전교조를 비판하는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는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연가투쟁은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는다. 전교조 선생님들은 연가투쟁 당일 수업 결손이 없도록 시간표 변경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연가를 내는 것은 선생님들의 당연한 권리이므로 이를 침해하고 연가투쟁을 불법으로 몰아가는 교육부가 오히려 학부모들의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또 “선생님의 언행 하나하나는 아이들에게 배움의 대상”이라며 “전교조 선생님들의 일상적인 가르침뿐만 아니라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투쟁의 모습을 통해서도 우리 아이들은 가치 있는 것을 배운다. 자기의 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설 수 있는 용기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교조는 4.24 민주노총 총파업 시기에 맞춰 집단 연가를 내고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결의하며, ▲세월호 인양을 통한 참사의 진상규명 ▲노동시장 구조개악 추진 반대와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및 공적연금 강화를 통한 노후 보장 ▲전교조 탄압과 법외노조화 중단 등을 투쟁의 목표로 제시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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