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진보 4자연대 위해 후보 사퇴한 것"
        2015년 04월 10일 10:20 오전

    Print Friendly

    정의당이 9일 4.29 재보궐 선거에서 4자(정의당, 노동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간 공동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다음 날인 10일 “정동영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후보를) 사퇴했다”며 다른 뉘앙스의 입장을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10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서 “국민모임을 포함한 진보 4자연대를 지속하기 위해서 저희 후보(이동영 예비후보)가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정동영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 사퇴했다’ 이렇게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다. 다만 향후에 선거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아직 논의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9일 오후 정의당 김종민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의당은 노동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와 함께 4월 재보궐선거에서 진보재편, 야권혁신을 위해 4자간 공동대응을 논의해 왔으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만큼 신뢰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며 “따라서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진보진영 4자간 후보단일화는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정의당과 이동영 예비후보는 이번 재보궐선거와 관계없이 야권혁신과 진보재편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진보재편에 대한 의지는 남겨뒀다.

    4자간 후보단일화 입장을 철회한 이유에 대해 묻자 그는 “4자간 후보등록 문제를 두고 논의 중이었는데 정동영 후보가 갑자기 후보 등록을 해버렸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심상정 원내대표와 김종민 대변인의 관악을 재보선 관련 발언의 뉘앙스가 다른 것은 당 내부적으로는 정동영 후보에 대한 구 참여계의 반발과 비판적 태도를 고려한 것이며, 외부적으로는 4자 연대와 진보재편 중단이나 지체에 대해 책임문제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