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리수용 외무상
    "미국 선제타격할 수 있는 힘 있다"
        2015년 03월 04일 10:0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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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은 3일, 제네바 열린 군축회의에서 연설을 갖고 한반도가 핵전쟁 일촉즉발의 위기에 있다고 지적한 후 “이제는 우리도 미국을 억제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선제타격도 가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리 외상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의 적대 정책은 우리를 핵보유로 떠밀었으며, 날로 가중되는 미국의 핵위협은 우리로 하여금 핵 억제력을 보다 강화하지 않을 수 없게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해에도 몇 차례씩 전략 핵 폭격기가 미국 본토나 괌으로부터 무착륙비행으로 곧장 조선반도 상공에 진입해 핵폭탄을 투입하는 연습을 벌이고 있다”며 “항공모함과 핵미사일 잠수함들이 끊임없이 조선반도(한반도) 수역에 들어와 `평양점령’을 목표로 한 핵전쟁연습에 참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외무상이 제네바 군축회의에서 연설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리 외무상은 2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도발적 성격이 강하며 그로 인해 전쟁의 불꽃이 튈 수 있는 위험성이 특별히 높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그는 남북 화해의 실현을 위해 “올해 남북관계 대전환을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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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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