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과 국민모임 신당추,
4.29 공동대응 등 진보재편 공감
    2015년 02월 15일 01:45 오후

Print Friendly

정의당과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신당추)는 첫 공식 회동을 통해 4.29 재보궐 선거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 진보정치 재편(결집)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 김세균 공동위원장과 정의당 천호선 대표 등은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진보정치 재편에 나서야 한다는 데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신자유주의와 결별하는 진보정치 통합과 결집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뜻을 함께 밝혔다.

첫 공식 회동임에도 정의당과 국민모임 신당추는 진보정치 재편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합의와 진척된 논의를 이끌어 냈다. 이들은 ▲향후 진보통합과 결집의 경로와 비전 수립 ▲4.29 재보선 공동대응 ▲정치개혁과 경제민주화, 비정규직 살리기를 위한 공동실천 등 공동사업을 진행 ▲지도부간, 실무자 간 공식적이고 일상적인 의견통로 운영 등에 대해 합의했다.

특히 ‘4.29 재보선 공동 대응’이라는 합의사항은 양 측의 후보 조정은 물론 공동 후보의 가능성까지 열어두겠다는 의미다. 이 같은 합의는 재보선 이후 국민모임과 정의당이 진보정치재편 흐름을 더욱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는 뜻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후 진보정치의 재편에 대한 일정한 공감대가 없다면 4.29 공동대응의 기반과 의미가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의당-신당추

정의당과 국민모임 신당추진위 회동 모습(사진=정의당)

이 자리에서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정의당은 진보의 재편과 강화 흐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었고 더 큰 진보정당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과거 진보정치의 재편과 통합의 과정에서의 교훈을 바탕으로 이번엔 결코 실패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진보를 혁신하는 세력들과 그리고 통합의 의지를 가진 세력들과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당 내부에서 하나의 방향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 김세균 공동위원장 또한 “신자유주의 체제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들이 기존에 민주당이었느냐, 진보정당이었느냐 하는 관계를 넘어 폭넓게 재결집해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건설해야 한다”며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이 여당의 제2중대 역할을 하고 있는 제1야당 민주당(새정치연합)을 대체해서 제1야당이 될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마련하고, 그에 기초해서 2017년 새로운 진보정당의 주도하에 정권교체도 이룩해야 하는 그런 과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는 정의당 천호선 대표, 심상정 원내대표, 박원석 전략기획위원장, 권태홍 사무총장과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 김세균 공동위원장, 이도흠 부위원장, 양성윤 부위원장, 양기환 집행위원장, 오민애 대변인이 참석했다.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는 16일에는 노동정치연대 대표자들과, 17일에는 노동당 대표자들과 면담 등을 가지고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에 대한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