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노동정치연대,
진보정치 결집에 대해 공감
    2015년 02월 13일 04:5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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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신임 대표단이 노동계의 정치조직인 ‘노동정치연대’를 예방해, 진보정치 재편(결집)이라는 큰 틀에 공감대를 이루고 진보재편에 대한 구체적 방법과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노동당 나경채 신임 대표 등은 취임 인사 차원에서 13일 오후 마포에 있는 한 식당에서 노동정치연대 대표단과 만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동정치연대 양경규 공동대표와 노동당 나경채 대표는 진보정치 재편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적절한 때와 흐름을 놓쳐선 안 된다는 데에 공감했다. 작년 진보정치 재편을 위해 추진되었던 진보혁신회의 등이 여러 이유로 흐지부지되고, 그 이전의 시도들도 의미 있는 결과를 낳지 못한 것에 대한 우려이다.

양 공동대표는 “한국사회 진보지형에서 진보정치의 재편은 연대를 공고히 하는 측면에서도 여전히 중요하다”며 “과거의 역사 때문에 이번 기회를 놓치면 이후에는 진보정치를 재편하자는 주장은 현장의 요구가 있음에도 헛소리가 되고 연대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나 대표는 “대체적으로 공감한다”며 “노동당이 당 내 다양한 의견이 있고 기대만큼 속도를 낼 수 없을지 모르지만 때가 있는 일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고 공감했다.

다만 노동정치연대는 진보정치 재편 논의가 단순히 원탁회의 등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보블럭이 나서서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 사업들을 함께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진보정치 재편을 위한 대표자 원탁회의 이전에 실무 및 예비회의를 추진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양 공동대표는 “합치냐 마냐, 원탁을 하냐 마냐가 아니라 함께 할 수 있을지, 진보블럭이 어떤 비전을 제시하면서 어떤 사업을 할지, 생산적 토론이 가능해야 하지 않나”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런 것을 논의하는 예비 실무회의를 열 것을 고민해 달라”고 강조했다.

나 대표 또한 이에 동의하고 함께 추진할 수 있는 공동의 실천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또 나 대표는 “당내 진보결집 기획단 구성을 논의 중”이라며 “(진보결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동정치연대 양경규‧진기영 공동대표 등과 노동당 나경채 대표 등 총 10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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