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대중적 진보정당,
    새정치연합과 경쟁 불가피"
    양기환 "국민모임, 통진당 정당 해산 결정과 관계없어"
        2014년 12월 26일 10:0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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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모임(국민모임)’이 지난 24일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의 촉진을 촉구하는 1차 국민선언을 하면서 야권재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모임 대변인인 양기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은 새로운 정당은 “새정치민주연합과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국민모임의 새로운 정당 촉구 등을 통해 새정치연합과 경쟁할 수밖에 없는 대중적 진보정당을 건설해야 한다는 뜻인 셈이다.

    이날 양 이사장은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저희들이 작은 미니 정당의, 제3의 당을 만들겠다는 이런 것이 아니고 제대로 된 야당, 대안 야당, 대안 정당으로서의 자리 매김을 하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힘 있게 새 정당을 만들자는 것이고 이것을 통해서 새누리당과 맞서 정권교체를 실현하고, 정권교체가 실현돼야만 박근혜 정권의 권위적인 통치를 저지하고 민주주의가 수호된다고 이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렇기 때문에 이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 아마도 직접적인 타격은 지금 제1야당이라고 하는 새정치연합이 입을 수 있다. 어쩌면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과정은 불가피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모임

    24일 국민모임 선언 참여자들 모습(사진=유하라)

    국민모임을 통해 만들어진 새 정당에 새정치연합 내 탈당파가 참여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새정치연합 등 기존 정치권 인사 영입 계획도 있느냐는 물음에 양 이사장은 “국민대토론을 통해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가면서 국민모임의 노선이나 가치나 국민모임이 지향해야 될 이념이나 이런 것이 정리가 될 것이다. 현재로서는 굉장히 포괄적으로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평화생태복지국가, 그리고 비정규직과 정리해고가 없는,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세상, 그런 정치에 부합되는 사람들은 과거 어떤 기존의 정치판에 있다고 하더라도 새롭게 ‘나는 이 뜻에 합류하겠다’고 하면 굳이 이걸 막아야 될 이유가 없다고 보는 것이 저희들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모임 참여자 중 일부는 직정 현실 정치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양 이사장은 “국민모임이 새로운 정치세력의 정치인들을 발굴하고 통합시키는 국민적 흐름을 만들어가는 국민 대토론회 등을 하면서, (새 정당을) 촉진시키는 정도의 역할을 할 수도 있고, 더 적극적으로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내는 인큐베이터 역할까지도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이 과정에서 국민모임에 계신 일부 사람들은 예컨대 직접 현실 정치에 몸담겠다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직후 국민모임 출범한 것과 관련해, 통진당과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일부 주장에 대해 그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월에 청운동에서 세월호 유족들이 농성하는 그 과정에서 과연 세월호 특별법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는 광장토론회를 했었고, 그 토론회 했던 사람들이 청운동의 유족들을 방문하고, 모임 현장에서 정치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있었다. 그런 과정에서 ‘과연 우리는 정치는 정치인이라고 하는 특정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고 일반 문화예술인들은 문화예술 행위만 하고 강단의 교수들은 아이들만 가르치고 노동하는 사람들은 노동만 하고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인가’ 라고 하는 본질적 질문에서 정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다. 때문에 이번 통진당 해산 헌재 판결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유하라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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