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투표 첫날부터 부정행위 발각
[통합진보] 태블릿PC들고 다니며 특정 후보에 투표 권유
    2012년 07월 09일 05:1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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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이 서버 및 기술 장애로 투표가 잠정 중단되었다가 오늘 다시 재개했으나 첫날부터 부정행위가 발각됐다. 전북도당에서 구 당권파 성향의 모 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당원이 태블릿 PC를 들고다니며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을 권유한 것이다. 이를 권유받은 당원은 그 자리에서 바로 거절한 뒤에 당 선관위에 제보했다.

부정행위 금지를 공고한 중앙선관위 공지문

투표 첫날인 9일 발생한 이러한 부정행위는 전북도당 선관위가 곧바로 중앙선관위에 부정 사례를 알려 오늘부터 노트북, 아이패드, 스마트폰 등 이동식 단말기를 활용한 반복적인 인터넷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희)는 부정행위 사실을 보고 받은 직후 전북도당 선관위에 공문을 통해 “이 같은 비정상적 인터넷투표 참여 권유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당 선관위 간사 또한 “현재까지 태블릿 PC 등을 이용한 투표 권유 행위에 대한 금지 규정이 없었다. 실질적으로 제재할 방법도 없다. 하지만 중앙선관위에 이러한 사례를 보고했고 중앙선관위 또한 문제점을 인식해 이를 금지하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공문이 온 시점부터 유효화되기 때문에 이번 부정 행위자에 대한 처벌은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부정행위 사례는 지난 비례경선 당시에도 여러 곳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부정선거의 유형이다. 그래서 공정성과 신뢰성이 최우선 고려사항이 될 수밖에 없는 이번 당직 선거에서는 이동식 단말기를 이용한 특정 후보에 대한 반복적인 투표 권유 행위를 부정행위로 규정하고 엄중히 다룰 것으로 보인다.

필자소개
장여진
레디앙 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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